올해 도내 민간·가정어린이집 16개소 지원... 영유아 안전한 환경 조성
경남도는 도내 석면 건축물 민간·가정어린이집 16개소에 대한 석면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올해 추가경정예산 반영하여 4억여 원을 투입해 16개소 어린이집의 석면 해체·처리 및 개량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 9개 시군 석면 함유 건축물 민간·가정 어린이집에 사업 참여를 독려하고 수요 조사를 실시하여 총 16개소 신청을 받았다.
영유아의 안전을 위해 공사는 방학 기간에 집중 실시할 예정이며, 시설의 석면 해체·처리 비용은 시설 평균 2500만 원 정도 지원될 예정이다.
석면 해체·처리비 및 개량비에 들어가는 비용은 석면 면적 1㎡당 각 5만 원으로 산정해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석면 함유 건축물 민간·가정어린이집이며, 다른 법령이나 사업에 따라 석면 해체·처리 지원이 가능한 국공립어린이집,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 등은 제외된다.
어린이집은 고용노동부에 등록된 석면 해체·제거업체에 의뢰해 공사 완료 후 시군 보육부서를 통해 보조금을 신청해야 한다. 시군은 석면 해체·제거 공사 완료에 따른 현장을 확인한 후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석면 처리 지원으로 도내 영유아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지난해에도 3억 8000여 만 원을 투입해 총 18개소 어린이집 석면 처리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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