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세대주택 거주 90세대 우선 지원
김해시치매안심센터는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본부, 경남에너지와 함께 8월 한 달간 재가 치매어르신 가구 90세대에 가스안전차단기(타이머콕)을 무상으로 설치하고 가스화재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가스안전차단기는 가스 사용 설정시간이 경과하거나 이상 온도가 감지되면 밸브를 자동으로 잠가 가스 공급을 차단하는 것으로 치매어르신 가정에 꼭 필요한 생활안전장치이다.
김해시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재가 치매어르신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는 90세대를 우선 지원했다.
치매어르신의 경우 인지능력 저하로 화재 사고에 대한 대처가 어려워 단순히 가스안전차단기 사용법뿐만 아니라 가스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도 병행했다.
허목 김해시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어르신의 복합적인 욕구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사회 자원을 발굴하고 연계함으로써 모두가 함께 치매 어르신을 돌볼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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