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불암동건강위원회는 27일 김해시 탄소중립 문화 확산을 위한 기후변화 주간을 맞아 서낙동강 둘레길 줍깅 활동’을 실시한다.
‘줍깅’이란, ‘줍다’와 ‘조깅’의 합성어로 걷거나 뛰면서 길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뜻하는데, 불암동 행정복지센터를 출발하여 장어타운과 카누경기장을 아우르는 서낙동강 둘레길 일대를 걸으며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걷기를 통해 나의 건강도 챙기면서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 중립 실천에 동참 하는 그야말로 일석이조 활동이다.
불암동 건강위원회는 매년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행사를 실천해 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서낙동강 유휴지에 유채꽃밭 조성 사업에도 참여하여 건강위원회원들의 코로나 우울감 해소와 공동체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김말선 불암동건강위원회 위원장은 “불암동과 함께하는 줍깅 활동을 통해 신체 건강 및 우리 지역 환경도 돌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지역주민의 줍깅 활동을 독려했다.
불암동 관계자는 “서낙동강 둘레길은 평소 시민들이 자주 찾는 걷기 좋은 길의 한 곳으로 이번 활동을 통해 탄소 중립문화 실천에 보다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가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하며, 앞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실천할 수 있는 지역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