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삼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구산사회복지관과 함께 30일 중장년 1인가구 원스톱서비스 맞춤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주거취약계층 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삼안동에 거주하는 여성 단독가구인 A씨(53세)는 수년간 지속된 우울증으로 인한 건강악화로 집안 곳곳에 불필요한 물건들이 쌓여가고 정리 수납을 제대로 하지 못해 쓰레기와 함께 물건들이 뒤섞여 악취가 발생하는 등 주거 공간의 역할을 상실한 상태였다.

이에 따라 삼안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에서는 A씨를 중장년 1인가구 맞춤형 원스톱서비스사업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하여 의료비를 지원하고 더불어 쾌적한 주거환경 마련을 위한 대청소 실시 후 전문청소업체를 통한 소독서비스로 마무리했다.

A씨는 한층 깨끗해진 공간에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며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태우 삼안동장은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주거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하여 소외된 이웃 없이 다 같이 더불어 잘사는 삼안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성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