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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8일 현재 불량 중앙분리대 200여 개 파손 방치 시민 혈세 좔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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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8일 현재 불량 중앙분리대 200여 개 파손 방치 시민 혈세 좔좔
  • 조유식취재본부장
  • 승인 2021.02.09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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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조잡하고 허술한 불량우레탄 재질 중앙분리대 휀스 상습파손 아예 보수도 안 해
이상한 김해시, 3년여 동안 1000여 개 떨어져 나가는데 교체 반복 불량 알고도 계속 발주
시민들... 23명의 시의원들, 알고도 모르는 척 하는 건지, 서로 눈감아주는 건지 모르겠다

김해시가 해마다 엄청난 예산을 들여 무단횡단 금지와 운전자 안전을 위한다며 도로 중앙에 설치해오고 있는 우레탄 재질의 중앙분리대 휀스가 약간의 진동에도 부러지고 떨어져 나가 실용성이 없다는 지적을 10여 차례 했다.

본지가 시민들의 제보를 받아 2년여 동안 파손된 현장을 집중적으로 취재 보도하며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김해시는 기존 설치된 중앙분리대가 사흘들이 부러지고 떨어져 나가는 등 그 기능을 다 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부러지고 잘려 나간 우레탄 휀스 끝의 날카로운 부분으로 또 다른 상해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을 고집 계속 설치하고 있다.

김해시가 시민의 안전 도로 환경을 도외시하고 도시미관까지 해치며 말썽 많은 이 제품을 계속 고집하고 이 업체를 감싸고 밀어주고 있다는 비난을 받으면서까지 개선의 조짐이 보이지 않자 시민들이 이 부분에 대해 감사청구를 해서라도 그 배경을 밝혀야 한다는 분위기다.

현재까지 활천고개 미소지움아파트 옆 도로와 경남은행 앞 도로, 내외동 중앙병원 주촌 방향 도로, 내외동 임호중학교 앞도로, 국도 경전철 박물관역 주변 도로, 동상동, 주촌골든루트 산업단지 도로변에 설치된 우레탄 휀스 200여 개가 떨어져 나가고 파손된 채 방치되고 있다.

이 구간은 2년여 동안 수십 차례  파손되어 보수를 반복하고 있는데 똑같은 자리의 휀스가 또 부러지고 떨어져 나가 수개월째 보수도 하지 않고 장기 방치해 놓고 있다.

제작업체들은 우레탄 무단횡단 금지 휀스는 보행자의 무단횡단을 막고 차량의 불법 유턴을 방지하는 기능을 한다고 했다.

우레탄 무단횡단 금지휀스는 물리적, 원천적 차단을 목적으로 도로 횡단 사고가 많은 어린이 보호구역이나 노인 보호구역과 도로가 좁고 무단횡단이 잦은 해수욕장과 같은 관광지 주변에 설치하여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효율성이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우레탄 무단횡단 금지휀스는 우레탄 재질로 제작되어 복원력이 우수하기 때문에 차량이 밟고 지나가도 깨지지 않는 안전한 우레탄 재질로 2차 사고의 염려가 적다고 강조하고 있다.

도로 중앙에 세워져 있어야 하는 우레탄 휀스를 차량이 밟고 지나갈 수도 없지만 지나가도 부러지지 않는 단단함을 강조했지만 우레턴 재질의 휀스는 현장 사진과 같이 오가는 차량 진동에 쉽게 부러지고 휘어지고 떨어져 나가는 이상한 하자를 가진 특수성을 보였다.

뺑소니사고 전담반 출신 한 퇴직 경찰관은 "사람들의 무단횡단 예방에는 시각적으로 조금 도움은 되겠지만 운행 중인 차량 충돌로 인한 사고 예방과 인명 사고 예방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위험물이 될 수 있다. 저처럼 부러져 나간 끝 부분의 날카로운 우레탄은 치명적인 위험 도구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즉시 철거하고 대체 휀스를 설치하는 것이 시민안전과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운전자들과 시민들의 제보를 받아 도심 곳곳을 또다시 돌아보면서 흉물 분리대로 변한 이 제품에 대해 파손된 부분은 보수하지 않고 방치하고 검증과 현장 확인 없이 계속 설치를 하고 있는 것만으로 행정의 무능함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불신이 확산되어 가는 이유가 충분했다.

운전자들과 시민들은 "이러한 불합리한 시설과 시공, 발주 관리를 감시해야 하는 김해시의원 23명 중 단 한 명도 이 부분에 대해 철저한 검수와 시정을 촉구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너무 화가 난다. 시민의 심부름꾼 머슴이 되겠다고 고래고래 고함치며 표 달라고 하더니 의원이 되고 나니 시민들이야 죽든 말든 도로 환경이 엉망이 되고 시민 혈세가 하수구로 좔좔 쏟아져 흘러가도 관심 없고 오직 공무원들과 함께 외국으로 외유성 나들이 가는 예산만 팍팍 올려 시민을 배신하고 기만하는 작태만 보이고 있어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분통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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