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재료조달 및 효율적인 봉사단체 동원을 위해 김장량이 적은 읍.면지역은 자체적으로 나머지 9개 동지역은 합동 김장을 실시하였다.
1,000여명의 여성봉사단체 회원들이 3만3,221포기의 배추로 김치를 담그었으며 사랑이 듬뿍 담긴 김치는 김해시 거주 수급자 7,550세대와 세터민 50세대 등 7,600세대에게 5~10㎏씩 전달되었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배추값이 저렴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좀 더 많은 양의 김치를 나누어 줄 수 있었으며 배추 값이 떨어져 근심하는 농민에게는 경제적 도움을 줄 수 있었다.고 행사 관계자가 전한다.
제법 쌀쌀한 영하의 날씨임에도 많은 봉사단체회원들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봉사자들 간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행사장을 찾은 김종간 김해 시장은 “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각 읍.면.동에서 자원하여 행사에 참여 해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격려를 했고 김영립 시의회 의장도 ”오늘 수고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과 직장에 행운이 함께하기 기원한다.는 간단한 인사말을 했다.
행사장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격려를 하던 김종간 시장. 김영립 의장. 조유식 본지 사장.허좌영.이유갑.신용옥 경남도 의원은 봉사자들이 주는 김치를 일일이 시식 김치로 배를 채우는 따뜻한 나눔의 장이 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경남은행 사랑나눔재단에서 일부 협찬하였으며 대한 적십자사 김해지구협의회 회원들이 1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에게 따끈한 소고기 국밥과 차를 제공하여 행사장을 훈훈하게 했다.
김해시 읍.면.동 여성봉사단체 회원들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치 담그기에 참가한 것이 무척 뜻 깊었으며 힘들기 보다는 이렇게 힘을 합쳐 모두의 마음을 담은 김치를 나눠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규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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