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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책의 수도' 꿈꾸는 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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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책의 수도' 꿈꾸는 김해
  • 조민정 기자
  • 승인 2018.08.21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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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부터 9월 2일까지 3일간 김해문화의 전당 등서 독서대전 개최

김해서 대한민국 최대 독서대전이 펼쳐진다.

김해시는 31일부터 3일간 김해 일원에서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개최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행사는 김해문화의 전당을 비롯한 가야의 거리, 국립김해박물관 등을 무대로 전국에서 100여개의 독서ㆍ출판ㆍ문화 관련 단체들이 참여한다.

이에 이름만 들어도 다 아는 채사장, 김연수, 이기호, 김탁환, 은희경 등 기량성 같은 인기작가 30여명 초청돼 작가강연, 낭독공연, 학술토론, 공연행사, 특별전시 등 60여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즉 '대한민국 책의 수도'를 꿈꾸고 있는 김해에서 유명 작가들과 함께 다채로운 독서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북 페스티벌이 열린다는 것이다.

책 좀 읽어본 사람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구미가 당길 만한 일이다.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최로 올해로 5회째 개최하고 있다.

왜 김해시인가 라고 묻거든, 김해는 가야의 도읍지로 2천년을 이어온 유서깊은 도시라고 하면 된다.

그래서인지 한국 최초의 구비문학 '구지가'의 무대이자 수로왕과 인도에서 온 허황옥의 사랑이야기, 국민들의 마음속에 남아있는 영원한 대통령 노무현과 봉하마을 이야기 등 상상력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다.

이처럼 다양한 스토리로 이어온 김해의 역사는 이미 2007년 '책읽는 도시 선포식'으로 구체화 됐다.

당시 김해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독서문화 로드맵을 마련하고 통합도서관시스템 등 독서인프라를 구축하는 실험을 단행했고 이를 전국 자치단체에서 앞 다투어 벤치마킹 해갔다.

이러한 실험이 성공해 김해시는 10여년이 지난 지금 6개의 시립도서관과 2개의 교육청 소속 도서관을 보유하게 됐고 작은도서관도 31개에서 57개로 늘어나면서 101만권의 장서를 구비된 것이다.

사정이 이렇자 2018년 세종, 청주, 제주 등 여러 경쟁 자치단체를 제치고 당당히 독서대전 개최도시가 된 것이다.

그래서 김해에서 열리는 이번 독서대전은 채사장, 김연수, 이기호, 김탁환, 은희경 등 국내 문학계를 이끌고 있는 30여명의 인기 작가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셈이다.

이런 탓에 평소 독서를 많이 하고 인문학과 소설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도란도란 독서대화'를 꼭 챙겨봐야 한다.

행사기간 3일동안 13명의 작가들이 돌아가면서 책과 인문학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아마도 책을 대하는 자세, 인간에 대한 이해, 행복의 관점 등에 대한 사유의 깊이를 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여기에다 영화를 좋아하고 토론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영화원작 작가를 직접만나 영화를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는 '작가랑 원작영화방'도 놓쳐서는 안된다.

이밖에 축제장소 곳곳에 '북 플리마켓', '북버스 타go', '여기 it수다', '찾아가는 이동 책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또 행사기간 중 독서 컨퍼런스, 세미나, 작은도서관 심포지엄 등 다양한 학술 토론행사 개최도 예정돼 있다.

관계자는 "어린이가 있는 가족단위 관람객이 있다면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열리는 한국 그림책 특별전시 '이야기 그림책 이야기'가 알맞다"면서 "한국문학의 대표작가인 박완서, 김원일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명작 낭독극장이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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