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주는 가족 모두 한자리에!
김해 율하중학교(교장 양희숙)는 지난 12월 28일 저녁 6시에 2층 스마트실에서 ‘가족 낭독 발표회’를 진행했다.
율하 중학교 도서관에서 4월부터 12월까지 ‘다독다독 율하인’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가족 독서 참가자들이 매월 가족독서노트를 작성해서 도서관 사서 교사와 교류해 왔다.
12월에 경남도교육청 ‘오늘도 책읽어 주세요’ 중점 지원학교 공모 선정으로 ‘책읽어 주는 가족’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진행하였는데, 총 10회 동안 저녁마다 온 가족이 모여 ‘책읽어 주는 방석’에 앉아서 돌아가며 지정된 도서를 낭독하는 방법이었다. 이는 바쁜 현대 가정의 저녁 시간을 책으로 채우고자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가족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가족과 함께 1년간 꾸준히 독서활동을 할 수 있어서 가족 간의 정이 깊어진 거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일 년 간 진행된 가족 독서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다른 가족들과 함께 훈훈하게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참 소중한 자리였다.”고 행사를 마친 후 소감을 전달했다.
양희숙 교장은 “가족들이 돌아가며 책을 낭독하는 모습에 감동했고 일 년 간 지속적으로 기록한 가족 문집은 한 자 한 자 소중한 시간의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고 하면서 “책을 읽는 부모의 모습은 자식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유산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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