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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진례초등 교장선생님과 함께 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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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진례초등 교장선생님과 함께 춤을!
  • 정선자 기자
  • 승인 2014.10.10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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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운동회, 진례 네잎클로버 한마음 축제

김해 진례초등학교(교장 서점선)는 7일 운동장은 아이 어른들로 활기가 넘쳤다.

바로 '진례 네잎클로버 한마음 축제'가 열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축제는 진례 지역민과 학부모, 동창회 선배님들과 후배 재학생들, 네 교육공동체가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이루어졌다.

 
 
진례 네잎클로버 한마음 축제에서 주목할 점은 이전의 학생들만 즐기는 운동회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의미의 지역 축제로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여느 운동회와는 다르게 올 해는 특별히, 진행 전문 업체의 도움을 받아 다양하고 전문적인 도구들을 활용한 경기들을 진행할 수 있었다.

지역민들이 참가하는 다양한 경기들에는 아이와 어른이 함께 하는 큰 공 굴리기, 희망의 풍선기둥, 출발 OX퀴즈 경기와, 엄마 경기인 허리풍선 쟁탈전, 어르신 경기인 코믹돼지몰이 등이 펼쳐졌다.

특히 어르신 경기에서는 예상치 못한 교장선생님의 관광 댄스를 볼 수 있게 되어 많은 학생들과 지역민들이 교장선생님의 쇼맨십에 박수갈채를 보내며 배꼽을 잡고 신나게 웃을 수 있었다. 게다가 진행을 맡은 능숙하고 재치 있는 사회자의 입담으로 축제는 내내 재미를 더하였다.

그리고 진례 지역의 기관과 동창회, 지역민의 아낌없는 도움으로 이루어진 다양한 경품행사 이벤트도 많은 참가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겨주었다. 축제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학생들과 지역민들의 손에는 고춧가루부터 쌀, 식사 교환권, 도자기(진례 특산품), 전자레인지, 청소기, 자전거까지 푸짐한 경품이,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가득했다.

6학년에 김주이 학생은 “작년과 다른 방식의 운동회라 새로웠고 청백 팀은 나눠졌지만 마음만은 하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운동회였습니다”고 했다.

6학년, 1학년에 자녀를 두고있는 학부모 이경주 씨는 “매해 운동회를 보아왔는데 운동회 준비로 아이들이 시작도 전에 지쳐가는 모습이 안타까웠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운동회는 전문 진행자를 불렀기에 사전 연습 없이도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 정말 신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라고 했다.

또한 1학년 학부모 김정훈 씨는 “어릴 적 학교 다닐 때의 운동회에 대한 추억이 생각나며 진례가 시골이다 보니 이러한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힘든데 오늘 아이들이 좋은 경험을 한 것 같고 우리 진례의 넉넉한 인심과 시골의 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운동회는 학생들 뿐만 아니라 교육공동체가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또한 학생들에게 승패를 떠나 경쟁과 협동의 중요성을 깨닫는 기회를 제공하여 이번 행사가 효과적인 인성교육, 학교폭력 예방 교육, 전인 교육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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