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퀘어 쇼핑몰과 호텔 사이 호계천 일부 복계하여 도로개설 해야 한다.
현재 주차장 찾아가기도 힘들고 나오기는 더 힘들며 사거리 교통체증까지
특급호텔, 아이스퀘어 쇼핑몰 오픈으로 청년세대만 하루 수천 명 찾는 명소
김해부원역세권 지구에 명품 복합단지가 들어섰다.
김해 향토기업인 고려개발(주)(회장 박명진)이 야심차게 시행ㆍ완공하여 성업 중인 부원역세권복합단지에는 특급호텔과 쇼핑몰, 대규모 아파트, 영화관, 오피스&클리닉센터, 대형마트 등이 함께 건립되었다. 한곳에서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생활 실현이 가능한 도시 안의 또 다른 작은 도시가 탄생했다고 볼 수 있다.
김해 최초의 특급호텔인 `아이스퀘어` 호텔은 지하 3층, 지상 15층에 170개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연회장과 예식장 등이 운영되고 있다.
▲ 삼부주유소 앞 삼거리 맞은편 호계천 일부를 복계하여 사거리 교차로로 개설하여 교통불편을 해소해야 한다. | ||
아이스퀘어 쇼핑몰은 경전철 부원역과 연결돼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6만 2998㎡ 규모로 50%는 일반분양하고 나머지 50%는 유명 브랜드를 테넌트(법인이 직영으로 출점하는 형태)로 운영되면서 성황을 이루고 있다.
아이스퀘어 몰을 들여다보면 서관은 지하 2층~지상 10층까지 연면적 4만 1053㎡ 규모로 지상 1층~3층은 유명브랜드와 F&B, 글로벌 SPA, 명품관, 패밀리레스토랑, 전문점, 캐주얼 펍 등이 입점해 있다.
4층~10층은 2개동으로 금융 및 업무센터, 클리닉과 아카데미 용도로 분양되었으며 동관은 지하 2층, 지상 5층까지 연면적 2만 1945㎡ 규모로 호텔과 브리지로 연결되어 있다.
지상 1, 2층은 뷰티 및 F&B 중심의 상업시설과 금융이, 3층은 수영장과 사우나 및 헬스 시설을 갖춘 휘트니스클럽, 4~5층은 뉴 트렌드를 접목한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롯데시네마가 최신시설을 갖추고 들어서 1관에서 6관까지 관람객으로 꽉 찬다. 특히 요즘 화제작 `명량`을 관람하기 위해 영화애호가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하루 수천 명, 주말이면 약 1만여 명의 시민과 외지인들이 결혼식과 쇼핑을 위해 이곳을 찾고 있지만 승용차를 이용하여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진출입하기가 너무 불편하다며 짜증을 내고 있다.
부산에서 왔다는 모 기업인은 골프장 시설이 좋아 외국바이어를 모시고 와 호텔에 투숙을 하기는 했는데 특급호텔답게 시설은 최상인데 비해 호텔 들어가는 입구가 너무 협소하고 진입이 원활하지 못했다고 했다.
▲ 특급호텔 뒤편과 아이스퀘어 쇼핑몰 건물 사이에 있는 미복계 호계천에서 악취와 함께 미관을 훼손하고 있다. 이곳만이라도 복계를 하여 호텔과 쇼핑몰 이용 차량이 죄화전, 직진, 우회전을 하도록 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으면 가락로의 정체도 해결될 수 있다. | ||
특히 이 기업인은 자신의 승용차로 미국 바이어를 모시고 골프장을 가기 위해 호텔 주차장을 빠져나와 삼방동 골프장으로 가기 위해서는 좌회전을 해야 하지만 좌회전이 되지 않아 우회전하여 부산 가락 방면으로 100여 미터를 운행하다가 남해고속도로 아래에서 유턴하여 목적지로 가야만 했다.
하지만 이곳에서 유턴하기란 보통배짱으로는 엄두를 낼 수가 없어 한참을 기다렸다가 김해로 올라오는 차량이 뜸한 틈을 노려 쏜살같이 유턴을 해야만 했다고 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그 바이어가 하는 말이 "참 이상한 도로에 호텔이 들어 서 있다"며 불편해 하는 바람에 식은땀을 흘리기도 했다고 한다.
이처럼 하루 수천 대의 차량들이 들락거리는 김해의 명소이지만 들어갈 때와 돌아 나올 때 너무 힘들고 불편하다며 이용시민들이 도로체계 개선을 촉구하기도 했다.
기자가 현장을 둘러보고 확인해 본 결과 삼부주유소 옆 해반 천을 복개하여 도로로 개설하여 국도와 만나 좌ㆍ우회전하고 있는 바로 그 위치 도로 끝 부분에서 호텔 옆 쇼핑몰로 들어가는 도로(교각까지)까지의 길이 약 50미터(폭 약 25미터)의 미 복개 해반천을 복개하여 진출입 도로로 개설하면 이곳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불편은 해소될 것으로 보였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호텔고객도 우회전만으로 14번 국도를 접할 수 있어 정체나 위험 부담도 없고 쇼핑몰 고객도 이 도로를 통해 좌회전 직진 우회전이 동시 가능하기 때문에 이곳의 교통 체증을 말끔히 해결할 수 있으며 김해 지역의 대표 랜드마크인 이곳이 김해의 명소로 자리매김하는데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였다.
53만 대도시 김해시가 호텔 하나 없는 부끄러운 도시에서 특급호텔을 유치하고도 이용 부대시설 미비로 외지인들의 발길을 돌리게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하루속히 계획과 예산을 세워 도로를 개설하여 보다 더 많은 시민과 외지인들이 이곳을 찾아오게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