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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의 논단 --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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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의 논단 --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13.12.24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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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한 해를 함께 했던 해님께서 이왕지사 뱀을 감고 떠나는 길에
대한민국에 해가 되는 악재들도 다 가져가 주시옵길 간원 합니다.


   
 
  절기상 동지로 한 해의 마지막 날인 2013년 12월 22일 오후 김해 만장대 해은사 파사석탑에서 석양이 질 무렵 올해의 마지막 해님에게 작별을 고하면서 인사를 했다.  多中 조 유 식  
 
2013년은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의 딸이며 여성을 대한민국 최초로 대통령으로 탄생시킨 한 해이기도 했지만 너무 일찍 몰아닥친 민주화와 자유바람에 국민의식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도 일고 있다.

2013년 계사년(癸巳年)에 있었던 좋지 않은 사건들이 희망찬 새해에는 반복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우리 국민들의 소망이기도 하다.

금년 한해를 요약해서 살펴보면 참으로 부끄럽고 화나는 일들이 많았으며 내가 우리가 조금만 더 노력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가득했던 해이기도 했다.

일본이 우리 영토인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며 가장 많은 망언과 막말을 쏟아낸 해이기도 했으며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사과는 고사하고 그분들을 모욕하는 망언과 말뚝 사건 등 가슴에 대못을 박기도 한 해이기도 했다.

대한민국 경제와 생활 안전의 근원지인 전기를 생산하는 모 원전의 직원 90여 명 중 80여 명이 뇌물을 받고 엉터리 자재 납품을 눈감아 주었다가 일부가 구속되기도 했으며 그 덕택에 국민들은 전기 대란을 겪기도 했다.

정당 보조금으로 분기마다 국민의 혈세 수십억 원을 퍼 주기도 하고 매달 수억 원의 국회의원 세비를 받아온 통합진보당과 그 소속 국회의원들이 각종 행사 때마다 국기에 대한 경례도 하지 않고 애국가도 부르지 않는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그리고 대한민국이 잘못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그들의 주장대로라면 잘못된 나라에서 주는 그 잘못된 국민혈세인 정당보조금과 세비를 거절해야 마땅한데 단 한 번도 거절하지 않고 꼬박꼬박 받아가고 있어 국민을 어리둥절하게 한 해이기도 했다.

28만 원밖에 없다던 그분 창고에서 나온 그림 등 골동품만 백억 대가 넘는다는 사실이 밝혀져 돈 없고 힘 없는 국민들을 실망시키는 해이기도 했다.

갑의 위치에 있는 수많은 약탈자들 앞에 전 재산을 다 바치고 망해 가야만 했던 그들에게 폭언과 욕설을 일삼았던 사건들도 연일 터져 나온 해이기도 했다.

4대 강을 오염시키고도 건설공사 담합으로 떼돈 번 건설사와는 달리 그 강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어버린 수백 년을 지켜온 강 주인들의 통탄의 눈물이 4대 강을 가득 메우기도 했다.

그들만을 위한 그들만의 노조들이 국민을 볼모로 연일 파업을 하고 있는 해이기도 했다.

지금 파업을 하고 있는 철도공단 코레일은 지난 5년 동안 매년 2000억~7000억 원의 영업 적자를 내고 부채가 17조6000억 원에 이르고 있지만 세부 적자 내역을 단 한 번도 공개하지 않고 있는 등 국민의 돈을 자기 돈처럼 쓰고도 미안함은 고사하고 국민을 위한 노조가 아니라 자기들을 지키기 위한 노조가 되어 불법을 자행하고 있어 국민들을 화나게 한 해이기도 했다.
그리고 OECD 회원국들을 깜짝 놀라게 한 한국의 부끄러운 세계 1위가 가장 많았던 해이기도 했다.

자살률 1위, 이혼율 1위, 낙태율 1위, 음란물활성화 1위, 매춘 1위, 성폭행 1위, 강간률 1위, 고아 수출 1위, 미혼모 1위, 교통사고 사망자수 1위, 1인당 술 소비량 1위, 사교육비지출 1위, 주간노동시간 1위, 국민소득대비 부동산값 1위, 남성화장품 구매 1위, 대학 진학률 1위, 담배 값 가장 싼 국가 1위, 항생제 소비량 1위, 성형수술 1위, 고령화 속도 1위, 포르노 사이트 접속률 1위, 청소년 불행지수 1위, 청소년 흡연율 1위, 여자 하루 흡연량 1위, 간암 등 사망률 1위, 위스키 소비량(40도 이상) 1위, 사이버 폭력빈도 1위, 보이스피싱 1위 등등이 세계를 제패한 해이기도 했다.

자식들에게 매 맞고 사는 부모들이 유난이 많았던 해였으며, 자식에 의해 버려지는 부모들도 있고 요양원에 맡겨놓고 찾아오지 않는 자식들도 20%가 넘는다는 통계가 나온 해이기도 했다.

재산을 노린 자식들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부모와 가족들이 많은 해이기도 했으며, 원칙과 정의가 사라지고 부정과 부패가 가장 난무했던 해이기도 했다.

2013년 한 해 동안 위와 같은 부끄러운 기록들을 남겨 주신 뱀띠의 해님께서 결자해지(結者解之)해 주시고 2014년 갑오년(甲午年) 말띠 해님에게 대한민국의 국운번창과 국민의 행복을 위해 뱀의 지혜와 냉철함을 함께 인수인계해 주시옵길 간원 드립니다.

그래도 더 많은 곳과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따스함으로 감싸 주었던 2013년 계사년(癸巳年) 우리 해님 정말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굿 바이...

조유식 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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