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최근 벼 병해충 예찰결과 해충인 혹명나방을 비롯한 멸구(벼멸구, 흰등멸구)류가 계속된 고온의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세대를 단축, 급속도로 증식하고 있어 조속히 방제하지 않을 경우 식량수급에 애로가 예상됨으로써 지난 24일 긴급 벼 병해충 방제 협의회를 개최하여 전체 벼 재배면적 4,826ha에 대하여 방제비 112,000천원을 투입 공동방제를 실시한다.

시는 긴급 입찰을 통하여 구입한 공동방제 농약인 혹명탄(500g) 14,500봉 분량을 읍면동을 통해 전체 벼 재배농가에 공급, 8월 10일부터 16일까지 공동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일부 질소성분 과잉으로 벼 잎이 무성하고 밀식된 포장에서는 잎집무늬마름병(문고병)과 도열병이 발생하고 있어 병발생 농가에서는 이번 공동방제시 약제 혼용으로 동시방제를 실시하고 농약안전사용을 위해 농약 살포시는 서늘한 시간대를 이용하고 여러 농약 혼용시에는 사용 기준약량을 준수하여 약해를 입지 않도록 하며 약제 희석시는 본답 배수로 물 사용을 자제하여 흰잎마름병 예방에도 유의 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김해시 농업기술센터(농약공급 330-4313, 방제지도 330-4404) 또는 읍면동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