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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면서 충전’ 무선충전 전기버스 세계 첫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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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면서 충전’ 무선충전 전기버스 세계 첫 운행
  • 조민정 기자
  • 승인 2013.08.06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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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서 일반도로 시범 운행… 충전소·대기시간 필요없어 

별도의 충전이 필요없이 달리면서 실시간으로 무선 충전을 하는 무선충전 전기버스가 세계 최초로 일반도로 위를 운행한다.

국토교통부는 6일 경북 구미시에서 무선충전 전기버스 시범운행 개통식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경북 구미시에서 시험운행중인 ‘무선충전 전기버스’ (사진=국토교통부)
경북 구미시에서 시험운행중인 ‘무선충전 전기버스’)

구미시는 작년 12월 공모를 통해 무선충전 전기버스 시범사업 도시로 선정됐었다.

시범운행 구간은 구미역과 인동 지역을 잇는 구미시 주요 간선도로로 왕복 24㎞다.

구미시와 KAIST 무선전력전송연구단은 지난달 1일부터 무선충전 전기버스를 시험운행하며 안정성을 검증했다.

구미시는 개통식 이후 시민들이 전기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시범운행하고, 내년부터는 협의된 버스노선에 따라 정상 운행 할 예정이다. 

무선충전 전기버스(OLEV, On-Line Electric Vehicle)는 KAIST가 개발한 자기공진형상화기술(SMFIR, Shaped Magnetic Field In Resonance)을 이용해 주행 및 정차 중에 무선으로 전력을 공급받아 달릴 수 있도록 개발된 신개념 전기자동차다.

2010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지의 ‘세계 50대 발명품’ 선정에 이어 올해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은 ‘세계 10대 유망기술’로 꼽기도 했다.

무선충전 전기버스는 달리면서 실시간 무선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가의 충전시설과 긴 충전 대기시간이 필요없다.

또 이격거리 20cm 이상에서 100 kW(136마력)의 전력을 평균 75% 이상의 효율로 공급받을 수 있어 전기자동차 시대를 앞당길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상용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비접촉 무선 충전방식이라 감전 위험이 없어 사용자의 안전성과 편의성까지 확보했다.

무선충전 전기버스가 지나갈 때만 전력이 공급되는 세그먼트 제어기술을 적용해 평상시 자기장 발생은 물론 대기전력 손실 우려까지도 말끔히 해소했다.

박종흠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루리해 무선충전 전기버스가 상용화 된다면 우리나라가 전기자동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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