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3일부터 준비조사 시작... 3월 13일까지 방문조사
경남도는 설 연휴 직후인 2월 13일부터 도내 종사자 1인 이상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2012년 기준 경남도 사업체조사’를 실시한다. 이 조사는 도내 모든 사업체의 지역별 분포 및 고용구조 등을 파악하는 것으로 경제정책 수립, 기업의 경영계획 수립 및 각종 경제관련 학술연구에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원이 각 사업체를 방문하여 담당자와 문답을 통해 조사표를 작성하는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업체에서 원할 경우 인터넷조사도 가능하다.
조사문항은 사업체명, 소재지, 사업의 종류, 종사자수 등 비교적 응답부담이 적은 10개항으로 구성되며 올해는 전년에는 없던 ‘사업장 점유형태’ 문항이 추가되었다.
전석진 경남도 정보통계담당관은 ‘개인정보유출에 대한 불안이 커지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모든 통계조사의 성패는 조사에 대한 응답자의 이해와 협조에 달렸다’면서 각 사업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1994년 이후 매년 실시되고 있는 사업체조사는 이번 조사가 20회로, 경남도에서는 각 시군구 담당공무원 포함 약 730여명의 조사인력과 8억7천여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내달 13일까지 진행되며 잠정결과는 9월에, 확정결과는 12월에 공표된다.
한편, 2012년 실시한 2011년 기준 사업체조사 결과, 도내에 230,795개의 사업체에 1,203,289명이 종사하고 있어, 사업체 및 종사자 수 규모면에서 서울, 경기, 부산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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