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대규모 기차 여행단이 팔공산 동화사와 방짜유기박물관 등을 방문하기 위해 대구를 찾는다.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을 위해 대구시와 코레일이 공동으로 철도관광여행 마케팅을 벌인 결과, 충남지역 기차 여행단 300명이 5월 27일 임시열차 편으로 논산역을 출발해 동대구역에 도착한다.
대구시는 열차와 버스를 연계하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서울역 여행센터, 천안 아산역, 논산역, 동대구 여행센터 등과 지난 2월부터 공동으로 철도상품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번 기차 여행단은 4월 16일 서울역에서 출발한 대신고등학교 수학 여행단(360명) 방문 후 다시 이어진 대규모 방문단이다. 임시열차(무궁화호)로 논산역에서 출발해 계룡역, 서대전역, 대전역을 거쳐 동대구역에 도착하면 대구시가 연계버스(8대)를 지원해 팔공산 일대를 여행한다.
동화사 대웅전과 지난 4월 1일 개관한 통일약사여래대불 국제관광선체험관을 관람하고 전국 유일의 방짜유기박물관을 둘러본 후 임시열차 편으로 동대구역에서 논산으로 돌아간다.
대구시는 천안 아산역과도 열차 여행단 방문을 협의하고 있으며 특히, 7월 중순 한국청소년연맹이 주관하는 '2012 나라사랑 청소년 국토 열차 탐방 대행진'을 대구로 유치해 동화사 템플스테이를 1박 2일 일정으로 500명씩 3회 1,500명이 체험토록 추진하고 있다.
또 수학 여행단을 위한 안내서를 제작하고 서울시 중고등학교 교장단 초청 사전답사여행 등을 통해 열차를 활용한 관광객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 김병두 관광문화재과장은 “열차와 관광버스를 이용하는 단체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코레일과 더욱 협력을 강화해 공동 마케팅을 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하는 등 전력을 다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