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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튼소리-부끄러운 김해 정치사 바로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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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튼소리-부끄러운 김해 정치사 바로 세워야 한다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12.04.03 0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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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일이며 김해를 대표하는 국회의원 두 분과 도의원 한 분을 뽑게 된다.

선거 때만 되며 치밀어 오르는 울화통 때문에 죄 없는 막걸리만 고생을 한다.

필자가 김해에 이사와 40여 년을 살면서 참으로 더럽고 창피한 정치인들을 수도 없이 봐 오다 보니 선거 때만 대면 그 악령들 때문에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아주 옛날에는 모르겠고 현대 김해 정치사를 보면 필자의 기분을 이해하는 분들도 더러 있지 싶다.

우선 김해 지역구 국회의원을 보면 제13대 이학봉(민정당/선거일 1988년 4월 26일) 국회의원이 구속되었고, 제14대(민자당/선거일 1992년 3월 24일) 당선, 제15대 (신한국당/선거일 1996년 4월 11일) 당선, 제16대(한나라당/선거일 2000년 4월 13일) 당선, (13.14.15.16대는 단일선거구로 1명 선출) 등 내리 3선을 한 김영일 의원도 구속되었다.

그리고 제17대 김해(갑) 김맹곤(우리당/선거일 2004년 4월 15일) 당선되었지만 김맹곤 의원은 당선 21년여 만인 2005년 3월 25일 대법원에서 벌금 3백만 원을 선고받고 국회의원직을 상실했다.

제17대 18대 김해(을) (민주당/ 18대 선거일 2008년 4월 9일) 최철국 재선 국회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하고 구속되었다.

20년 동안 김해시민들이 뽑았던 국회의원 4명이 의원직을 상실하고 3명은 구속되었다.

아마 이 같은 기록은 전국에서 김해가 최초인 걸로 알고 있다.

여기다 김해출신 경남도의회 박 모 부의장 구속, 김해시 의회 배 모 의장 구속, 최철국 국회의원 비서 2명 구속 1명은 재판 중이다.

역대 김해시장 중 14년여 동안 김해시장을 역임하면서 김해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을 받던 송은복 시장도 구속되었다.

현 김맹곤 시장도 선거법 위반으로 회계책임자가 1심재판에서 검찰이 징역1년 벌금 3천만 원을 구형했다.

만약 김 시장의 회계책임자가 법원으로부터 벌금 3백만 원 이상을 받으면 김맹곤 시장은 시장직을 상실하게 된다.

국회의원에 이어 두 번째 불명예가 될지 자신도 시민도 불안해하며 재판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들리는 소문에 따르며 다가오는 4.11 총선에서 김 시장이 도와주는 후보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자신도 살아남을 것이고 만약 떨어지면 김 시장의 자리도 위태롭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

승승장구 잘나가던 김해 지역 정치인들이 왜 무엇 때문에 줄줄이 비리에 연루되어 구속되고 의원직을 상실해야 하는지 궁금해 하는 시민들이 많다.

유권자들이 학연, 지연, 필연 등으로 형성된 돈독한 인맥을 매개체로 그들을 선택하고 밀어주고 하다 보니 진정한 알짜배기 일꾼을 보는 분별력이 좀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했다.

불명예 퇴진한 그들 때문에 김해시민들이 유권자들이 얼마나 가슴 아파하며 안타까워했는지 모른다.

그리고 두 번 다시 그 같은 가슴앓이를 하지 않겠다며 단단한 각오로 마음을 바꿔 새로 뽑아준 그 신선하고 참신했던 국회의원 모두 중도에 의원직을 상실했다.

그중 한 분은 시장으로서 재임 중이지만 언제 또 시장직을 상실할지 조마조마하고 있다.

이쯤 되면 김해유권자들의 판단이 틀린 것이 아니라 당선된 정치인들의 도덕성과 청렴성
준법의식이 잘못되었던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번 선거에는 좀 더 세밀하게 관찰하고 비교하고 따져보고 선택하여 두 번 다시는 국회의원직 상실이라는 비보가 들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지금은 50만 인구지만 금방 6~7십만 인구의 대도시가 되기 때문에 사업도 개발도 복지도 예산도 엄청나게 필요하다. 정직하고 부지런한 참 일꾼을 뽑아 실추된 김해 정치사를 회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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