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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합포구 노산동 '孝 사랑 경로위안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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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합포구 노산동 '孝 사랑 경로위안잔치'
  • 변삼석 기자
  • 승인 2011.05.23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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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을 공경하고 정성껏 보살피는 것이 인간의 기본 도리입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창원시 마산합포구 노산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전 자생단체 회원들이 지난 18일 원불교 경남교구청에서 지역 어르신을 초청한 가운데 경로위안잔치를 개최했다.

경로위안잔치에는 어르신을 공경하는 사회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경로잔치에는 김오영 도의원, 김순식 시의원, 단체회원, 어르신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경로잔치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식사 및 다과를 하며 풍물놀이, 어린이 공연, 국악공연 등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날 갈수록 삭막해지는 현실 속에서 자식으로부터 학대받고 효사상이 사라지는 점을 안타깝게 여겨 우리 주변의 효자·효부를 찾아내 그들의 공을 널리 알림으로써 사회의 귀감이 되도록 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상남동 황옥희씨, 교원동 조정임씨 2명에게 효녀상을 시상해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잔치에 참여하신 어르신께서 “요즘은 나이 많다고 대접받지 못하는 일이 빈번한데 이런 잔치를 잊지 않고 해마다 열어주어 정말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셨다.

홍판출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윗사람을 공경하고 아랫사람에게는 경륜을 베풀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지역봉사활동은 물론 효를 실천하는 사회가 되는데 한 톨의 밀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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