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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대 축제보다 즐거운 '땀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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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대 축제보다 즐거운 '땀방울'
  • 지청원 기자
  • 승인 2011.05.19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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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기간 독거노인 주택수리 '비지땀'
 
 
대학의 건축학도들이 강의실에서 배우고 익힌 것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낡은 주택을 수리해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한국국제대학교(총장 김영식) 실내건축학과(학과장 김진관)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대학축제 기간을 맞아 교수와 학생, 대학원생 등 60여명이 참가해 ‘독거노인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행정기관의 도움을 받아 캠퍼스가 위치해 있는 진주시 문산읍 일대 80대 독거노인 등이 거주하는 3가구를 선정해 사전 답사를 통해 수리부분을 선정하고, 학과비와 대학원생 등의 후원으로 공사비와 자재를 마련해 직접 공사에 나선 것.

학생들은 문산읍 소문리와 삼곡리 등지에서 집안 청소에서부터 도배와 마루도장, 페이트칠, 대문 수리, 싱크대 설치 등을 교수진의 도움으로 직접 하면서 강의실에서 배우지 못한 더 값진 것을 봉사활동을 통해 체득하고, 재미도 느끼게 됐다.

독거노인으로 이번 집수리 혜택을 받게 된 제막달(88세)씨는 “홀로 사는 노인들을 찾아와 주는 것도 고마운데 이렇게 도배도 해주고 장판도 교체해줘서 새집같이 변했다”며 “손주나 다름없는 학생들이 무더운 날씨에 땀 흘리며 애써줘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국국제대 실내건축학과장 김진관 교수는 “2년 전부터 봉사활동을 하고 있지만, 막상 공사를 하다 보니 시간과 경비도 많이 소요되고, 날씨도 무더워 학생들도 많이 힘들어했다”면서 “강의실에서 할 수 없는 좋은 공부와 함께 봉사활동의 보람도 느낄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 된 것 같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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