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뿌리 전. 연밥. 연과자 등 먹거리 제공
봉하마을의 명물이 된 '전통테마식당'이 한층 더 업 그레이드된 음식을 손님들에게 대접하기 위해 6월부터는 외부의 전문강사를 초빙, 짬짬이 교육을 받는 등 새로운 음식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그동안 쇠고기국밥, 파전, 두부요리, 국수, 막걸리 등 극히 일반적인 음식으로 다른 식당에 비해 큰 특징이 없이 운영되던 식당에서 지방관광지의 음식점답게 시골 특산물을 이용한 보다 특색있는 식당으로 변화를 모색해 보자는 것.
여기에는 현재의 메뉴에다 내년부터 생산이 가능한 연 뿌리를 이용한 음식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전통테마마을추진위원회 승구봉 사무국장은 "연(蓮)을 주재료로 하는 음식개발을 위해 그동안 회원들이 연구하고 타지방 음식점을 견학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 밝히고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개발하기보다는 손님들이 즐겨 드실 수 있는 음식으로 개발하려고 한다" 고 말했다.
테마식당에서 준비하고 있는 메뉴는 연뿌리를 갈아 만든 전(煎), 연밥, 각종 연과자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봉하마을 '전통테마마을추진위원회' 는 작년 800여평의 논에다 연밭을 조성한데 이어 금년에는 1,200평을 추가 2,000여평의 연밭을 조성함으로써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균성 기자 kslee473@y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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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떡이나 고구마같은 것... 그런데 시골에서
서울 쪽 사람들 트랜디를 맞출 수 있을 지 걱정.
진영 단감 식초같은 것도 특산품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