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사회봉사단 장기기증 캠페인
"우리 함께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요"
김해시 인제대 사회봉사단(단장 조병준 전자정보통신공학부 3년) 학생들이 14일 오전 본교 학생회관 광장에서 '사랑의 장기기증' 행사를 가졌다.
'다시 사는 세상, 함께 나누는 생명'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날 행사에는 교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후 각막기증, 뇌사시 장기 및 시신기증, 생존시 신장 및 골수기증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사랑 나눔 장기기증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특히 이날 봉사단은 '장기기증등록서'와 '안내 리플렛'등을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질병의 고통속에서 신음하고 있는 우리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을 심어주는데 대학생들이 솔선수범해 나가자며 동참을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조 단장은 "장기기증은 우리들의 소중한 생명 나눔의 일환으로 진정한 기부문화운동으로 자리 잡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직 그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혹은 장기기증에 대한 생각은 갖고 있더라도 정확한 절차와 방법을 몰라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대학생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학생들에게 장기기증의 취지와 필요성 등의 홍보와 함께 5월 축제기간에 대대적인 헌혈 캠페인을 열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 이웃을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사랑의 장기기증 부.울.경 지역본부와 공동으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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