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성 배워올께요
김해교육청(교육장 김영기)은 거창 월성 청소년수련관에서 6일부터 1박 2일동안 김해 관내 중학교, 고등학교 특수학급 전 학생과 특수교사, 특수교육보조원, 학부모 등 100명이 함께하는 장애청소년 성교육캠프를 실시한다고 지난4일 밝혔다.
이번 장애청소년 성교육 캠프는 사춘기 남여의 신체차이를 바르게 인식하고 자기몸을 소중히 하는 청소년기의 '바른 성'을 함양하는데 목적을 두고있다.
특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성폭력 유형을 알고 그에 따른 대처방법을 익히고 TV나 인터넷 등의 성과 관련된 유해한 환경에 노출 되어있는 장애청소년들에게 바른 판단력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준다.
경남여성장애인연대 정차선 성교육 전문강사는 교실에서 특수교사가 할 수 있는 성교육에 대한 한계성을 벗어나 모형물, 활동지, 영상물, 사례, 실연 등을 통하여 사춘기 남여의 신체차이,성에 관련된 유해환경, 올바른 신체접촉, 이성친구 사귀기, 성폭력 예방과 대처 등의 심도있는 접근을 통하여 장애청소년의 성에 대한 바른 판단력을 심어줄 수 있도록 수업한다.
또한 모둠별 활동과 캠프파이어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성간의 교우관계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김해교육청 관계자는 "장애가족과 함께하는 아름다운산행과 경남산촌유학원 통합캠프로 장애인에게는 장애극복 의지를 기르고 일반인에게는 장애인식개선에 노력하였고, 장애청소년 성교육 캠프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장애청소년 성폭력 예방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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