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사랑회" 16번째 봉사 -노인 복지회관서
화제의 봉사단체는 김해시 관내에서 중화요리(중국집)업을 하는 부부 18명이 만든 '햇빛사랑회'(회장 박희태)는 2007년 4월 주인이자 주방장이던 몇 사람이 모여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자장면 나누기 행사를 가지면서 탄생한 것이 이 단체의 이력이다.
분기별 1회, 모두가 쉬는 날 이들 부부는 각자가 준비한 자동차에 그릇과 재료를 가득 싣고 목적지를 향해 달린다.
김해시 상동면에 위치한 '우리들의 집' 과 진영읍 '진우원', 창원 '동진 노인복지세터' 등을 찾아가 현장 무료 중국집을 열어 즉석에서 자장면과 탕수육을 만들어 대접을 해왔다고 한다.
지난 7일 김해시 봉황동 김해노인복지회관 1층에 마련된 김해 무료급식소를 찾은 '햇빛사랑회' 회원들은 16번째 ‘사랑의 자장면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사랑의 자장면 대접행사에는 독거어르신과 노숙자 등 300여명이 자장면과 탕수육으로 따뜻하고 푸짐한 점심상을 받아 맛있게 드셨다.
경기가 어렵고 갈수록 성금품의 기탁이 줄어들어 생 보자와 기초수급자를 위한 복지사업이 위기에 처해 있는 김해에 이렇게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어 이 겨울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손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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