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기계박람회가 한국 기계산업의 요람, 세계 기계산업의 마케팅장으로 성장했다.
특히 올해 박람회에는 원전·석유화학 플랜트기자재 수요가 많을 것으로 전망되는 중동시장을 집중 개척하기 위해 중동 발주처 및 에이전트 등 10개사 구매 담당자를 초청하는 등 도내 우수 기계류 업체가 성공적 판로 개척이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도는 지식경제부 및 창원시와 함께 주최하고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2010 한국국제기계박람회(KIMEX 2010)’를 13~16일 나흘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국제기계박람회(KIMEX)는 경남 기계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1997년 최초로 개최했으며 2000년부터 격년제로 개최하고 있는 기계류 분야에서 최고, 최대를 자랑하는 박람회로 올해 8회째를 맞고 있다.
이번 기계산업 박람회는 선진국인 미국, 일본, 독일 등 14개국 174개 업체(국내 115개사, 해외 59개사)가 417개 부스를 설치한다.
이번 기계박람회는 금속공작가공기계를 비롯해 ▲공장자동화기기 ▲금형·공구 ▲수송·물류·포장기계 ▲용접·주단조·열처리기기 ▲그린테크놀로지 ▲기계벤처산업관 ▲창원미니클러스터공동관 등 8개관에서 888개 품목 7,400여점의 제품을 전시하며 바이어와 관람객들은 눈부시게 발전한 한국기계산업의 우수성과 해외의 경쟁력 있는 기계류 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비교 평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각국 해외바이어들이 이번 박람회에 대대적으로 참가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전시 참가업체와 경남소재 기계류 업체 해외 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미주, 중동, 아시아 등 20여 개국 260여명의 수준 높은 해외바이어를 발굴했으며 해외바이어들과 전시 참가업체와의 비즈니스 상담을 유도하기 위해 전시장 내에 비즈니스 상담존을 설치해 운영한다.
또 이번 박람회에는 원전·석유화학 플랜트기자재 수요가 많을 것으로 전망되는 중동시장을 집중 개척하기 위해 두바이 수전력청(DEWA),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KNPC) 등 중동 발주처 및 에이전트 등 10개사 구매담당자를 초청하는 등 도내 우수 기계류 업체가 성공적 판로 개척이 될 수 있도록 1:1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해외통상사무소가 위치해 있는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에서 발굴한 현지 바이어 100여명이 이번 박람회에 대거 참가할 계획이어서 해외통상사무소 역량강화는 물론 앞으로 이 지역과의 기계류 수출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박람회에 신기술을 발표하고 지능형 로봇 공연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박람회는 부대행사로 기계기술 세미나와 박람회 관람객에게 대한민국 기계·IT융합 첨단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인간과 함께 문화예술 공연이 가능한 지능형 로봇인 ‘에버(EveR)’ 공연이 전시장내 이벤트관에서 개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경남도 국제통상과 관계자는 “한국국제기계박람회는 한국 최고의 기계산업 박람회로 성장했다. 대한민국 기계산업의 대표 전시회로 성장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 경남 기계산업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다”면서 “도내 기업체들에게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수출판로 개척을 위한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