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경남 함안군 산인면 운곡리 자양산 ‘선약사(주지 은봉스님)극락보전(천불전) 점안법회가 있었다.

점안식은 불교신앙의 대상에다 생명력을 불어 넣는 의식으로 개안의식이라고도 하며 목적은 단순한 사물에 신앙의 대상물에 청정함을 유지하기 위해 쓰이는 의식으로 소나무가지, 팥 등과 오색실을 사용하여 부처님의 천안통과 천이통.타심통.신족통.숙명통.누진통.신통력.용맹력.자비력.여래력이 청정하게 성취되기를 기원한 뒤 불상의 눈을 붓으로 그리게 된다.

이날 점안법회에는 증명법사 원공스님(범어사 병법법사)을 비롯하여 자운스님(진주여여암 주지), 대안스님(부산극락정사주지), 혜광스님(진주 천호사주지), 현진스님(함안 운흥사주지), 원산스님(마산 광덕사주지)과 불교신도 600여명이 참석했다.

주지 은봉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점안은 대중들의 흐트러진 마음을 한군데 집중시켜 맑고 밝은 지혜의 수단이며 일심으로 이날의 점안에 수행과 정진이 빛나기를 기원 한다”고 했다.

선약사는 일천분의 부처를 모신 천불전으로 옛 부터 한 가지 소원을 꼭 이루는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어려움 속에서도 현재 세계최대 지장보살 청동대불불사를 조성 중으로 불자들의 동참을 기다리고 있기도 하다.

 세계최대 지장보살 청동대불이 조성되고 있는 지장보살 하단에는 납골당이 조성되어있어 불자들의 영원한 안식처가 될것이라고 했다.

법회에서 현진스님(함안 운흥사주지)바라춤, 나비춤과 범어사 바라밀무용단 공연이 있었으며 1부 법회를 마치고 2부 행사가 진행되었다.

2부 행사는 연예인초청 “독거노인위안잔치”로 특별 초청된 가수 함중아,백련아씨와 품바예술공연단 등 연예인들이 위안공연을 펼쳐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