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김해 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윤병철) 강당에서 한국환경청소년단 경남본부와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의 주최로 ‘청소년 유해환경 및 생활환경교육’이란 주제의 강연회가 있었다.

유헌태 김해교육장이 함께한 이 행사는 교육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인류 삶의 터전인 지구환경 보전을 위한 차세대 환경지도자 육성사업전개일환으로 사단법인 푸른 아우성대표 구성애 강사와 인제대학교 박흥재 교수가 특강을 해주었다.

함께 동참한 오세난(고 3년)학생의 학부모 김미숙(45세, 삼계동)씨는 “요즘 성(性)을 모르고 호기심으로 청소년들이 무책임한 행동을 하고 있는데 지루하지 않고 아이들이 쉽게 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나는 시간을 가졌다”며“학교 교장선생님의 배려에 감사한다”고 했다.

고 2년 김유리 학생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교육시간이었고 우리청소년들의 무차별한 성문화로 인해 환경파괴의 주범이 되지 않도록 학업에 열중할 것이며 오늘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이날 구성애 강사의 강의는 전교생의 설문지 조사 결과 30여명의 질문을 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즉석 정답자에게 구성애 강사의 책을 전달하기도했다.

이 학교 2,3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학생 간부들의 선도아래 강당을 가득 메운 학생들은 질서 있는 자세로 3시간여의 강연회를 성황리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