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김해지회(회장 김호덕)는 지난 8일 오후 김해노인복지회관 2층 강당에서 박종규 김해부시장을 비롯한 기관 단체장과 입학노인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건수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제30기 노인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노인들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는 노인대학은 4월 8일부터  오는 11월 18일까지 8개월 동안 매주 목요일 노인건강, 노래교실, 교양강좌 등으로 2교시 수업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노인대학에는  66여명의 많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수강을 신청했다.

이날 박명수 대학장은 대회사에서 “노인건강을 위해 내리막 인생을 즐겁고 신나게 사는 교육에 중점을 두었다” 며 “9988234(99세까지 88하게, 2일 앓고 3일 만에 死)를 외치며 1년을 보내자” 고 했다.

김호덕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다가올 내일보다는 주어진 오늘을 행복하고 즐겁게 정을 나누며 건강을 위해 열심히 살자”고 했다.

30기 입학생 양진자(78세.구산동)학생은 “가정에서 홀로 있기보다는 새로운 친구들과 또 다른 삶의 시간으로 나를 나추며 짜임새 있는 교양강좌에 기대를 하며 부푼 마음으로 입학을 하게 되었다”고 했다.

김해노인대학은 1982년 현 회현동사무소에서 개교하여 1986년 12월 28일 현 김해노인복지회관으로 이전하여 29년에 걸쳐 입학생 2,919명 중 2,323명의 졸업생을 배출 했다.

이규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