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이 귀향 후 처음으로 이웃 주민들과 함께 동네주변의 자연환경 정화활동에 나섰다.
6일 오전 10시 작업복에 장화차림으로 권양숙 여사와 같이 사저를 나서 행사장에 도착한 노 전 대통령은 먼저 나온 김종간 김해시장, 최철국 국회의원, 박윤호 진영읍장 등과 악수를 나눈 뒤 바로 청소작업에 나서 봉화산 주변과 인근 하천에 버려진 각종 오물,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단체장 외 진영읍 이장단, 새마을 부녀회 회원, 새마을 지도자 등 300여명이 동참했다. 하천에 버려진 오물을 갈쿠리로 직접 꺼내며 2시간 가량 오물 제거작업을 한 노 전 대통령은 쓰레기 무단 투기 등으로 농촌까지 자연환경이 훼손되어 가는 현상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자연을 보호하고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이 같은 행사를 자주 개최하여 우리의 주변을 깨끗이 하는 것이 좋겠다" 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이균성 기자 kslee473@y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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