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수해지역 가재도구 정리.

	어린이들에게 미아방지용 이름표 달아주기.

경찰은 국민 모두가 공동으로 살아 가는 데 있어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약속을 지키도록 도와준다. 때로는 강제적으로 불법을 하지 못하도록 제재를 가하여 법을 지키도록 유도하며 지키지 않는 사람으로부터 침해되는 선량한 대다수의 국민들의 권리를 보호하기도 한다.

사회의 질서를 확립하여 국민 모두가 평온한 마음으로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경찰. 남성들로 구성되어 있는 파출소에는 여성들의 섬세한 손길이 필요한 부분이 많다. 경남지방경찰청에서 처음 발족한 '여성명예소장연합회'.
이 단체는 경남지역에서의 유일한 단체이다.

김해경찰서 여성명예소장협의회(회장 강중선)는 1998년 출범. 여성과 아동의 인권을 보호하고, 청소년 보호활동 등을 통한 지역치안을 위해 경찰관과 함께 자율적으로 순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관내 파출소 관할구역의 19개 지구대의 여성명예소장들은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범법자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구성되어 있다.
강중선 회장은 " 시민들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에 임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경찰관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의미에서 연합회 회원들은 지역 현장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며 "늘 긴장하면서 생활하는 경찰들의 업무를 보면서 홍보 활동도 많이 하고 있다." 고 말한다.

여성명예소장협의회는 경찰과 함께 야간 합동방범순찰. 범죄예방 홍보활동. 취약지 순찰 등 주민 체감치안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 현장 체험행사에 참여한다.
또한 시민들에게 학교폭력 예방 전단지등 방범홍보물을 배포하고 각종 강력범죄 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경찰들과 함께 움직인다.
시민들에게 한발 앞서 다가갈 수 있는 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경찰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역할도 한다.

전투경찰, 의무경찰들을 방문하여 때론  엄마로서의 도움을 주기도 한다.
환경정화 활동, 양파뽑기, 농촌일손돕기, 장마철 수해로 인한 가재도구정리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이런 활동을 통해 여성명예소장들과의 친선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앞으로도 관내 유원지 등에 대한 환경정화활동 및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어린이날이면  여성명예소장들은 여러 곳에서 어린이들에게 미아방지용 이름표 달아주기 행사도 펼친다.

이 단체의 회장(강중선)은 새마을부녀회 활동을 하다 진영지구대에서 여성명예파출소장을 맡았다. 경찰의 애로사항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적극적인 자세로 타의 모범이 되어  경남지방경찰청장상도 받고 지금까지 경찰과 함께 하고 있다.
그녀는 새마을부녀회 활동시절에 " 진영 대창초등학교 옆에서 무료급식소를 제일 먼저 시작한 것이 지금도 뿌듯하다" 며 기억을 더듬었다.

"주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시민과 경찰 사이에 다리를놓아 치안서비스를 개선하자는 뜻에서 여성 명예소장들은 열심히 지역 사회의 등대가 될 것이다."고 말하는 강중선 회장.
부디 김해를 지키는 파수꾼으로 남아주기를 기대해본다.

정임선 기자   jeff@y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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