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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쌀 전달하기 운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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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쌀 전달하기 운동하자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09.09.28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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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전국농민회 부산경남·경북 연맹 등 영남지역 농민단체 소속 농민 1,500여명이 경남 양산시 양산종합운동장에서 농민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정부가 농민에게 주던 보조금을 기업에 지원, 농민을 퇴출시키고 있다”며 농업 선진화 방안의 폐기,  4대강 정비사업 중단,  농민을 위한 농협 개혁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쌀시장 개방에다 비료값·기름값 폭등으로 농민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정부는 대북 인도적 쌀 지원마저 중단해 쌀값 대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햅쌀 값이 이례적으로 폭락하면서 농민들의 주름살이 더욱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지역의 경우 80㎏들이 쌀1가마 도매가격이 지난해보다 1만 2,000원(7.7%) 떨어진 14만 4,000원에 형성되고 있다. 2008년산 재고미는 평균 20% 이상 떨어졌다.

쌀값이 폭락하는 것은 쌀 재고가 많은 데다 햅쌀이 더해져 수요보다 공급량이 많기 때문이다.
지난 8월 말 현재 농협이 가진 쌀 재고량은 20만 8,000톤(정곡)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11만톤에 비해 무려 88.7%나 늘어났다.

또 중간상의 수급불안정을 노린 농간도 한몫한다. 정부의 올해 공공비축미 수매 목표량은 37만톤으로 지난해보다 3만톤가량 줄었다. 시중의 수급 불안심리가 더 커질 수밖에 없게 됐다.

대북쌀 지원이 지난해부터 끊기면서 창고에서 쌀이 빠져나가지 않아 값 폭락 요인으로 이어졌다는 지적도 많다.

농협 관계자는 “올해산 벼 3만부대(40㎏)를 수매해야 하나 창고에 2,000여톤이나 차 있어 더 이상 쌓을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명박 대통령도 농민들의 고충을 들어 주고 쌀 소비촉진을 위해 “나도 쌀라면을 먹겠다” 고 했지만 그 효과는 아직 미미하다.

매일같이 외쳐대는 우리농산물 이용하기 우리 쌀 짓키기 구호보다 이제 농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실천운동 좀 했으면 한다.

그 실천운동이란 공공기관 및 단체가 각종 행사 등 시상 때 마다 쌀을 시상품으로 전달하기, 공공기관 및 사회단체 회원들이 이용하는 음식점마다 우리 쌀을 이용하도록 권장하기, 공공기관 및 기업.단체가 명절 직원 격려품 전달 시 우리 쌀 구매 상품권지급 하기, 기관이나 사회단체.독지가들이 사회복지시설 위문 시 우리 쌀 선물하기, 독거노인, 소년가장, 빈곤세대, 무료급식소 등 소외계층에게 쌀과 떡으로 나눔의 정을 실천하기 등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 우리 모두가 실천한다면 쌀로서 사랑을 나누고 쌀 소비를 촉진하여 농민들의 고충도 들고 외국쌀 수입도 줄어드는 등 일거양득 아니겠는가.

정부도 정부포상금으로 ‘사랑의 쌀’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정부 업무평가에서 받은 포상금으로 복지기관에 ‘사랑의 쌀’을 전달하기로 했다는 것.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무총리실 주관 2009년도 상반기 정부업무평가에서 정책소통, 홍보 및 정책만족도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포상금 2천만원 중 절반을 떼 1천만원 상당의 ‘사랑의 쌀’을 복지기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도 각종 포상금으로 '사랑의 쌀' 전달 운동에 참여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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