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과 함께 한국전통제례체험
지난 26일 대한적십자사 경상남도지사 앞마당에서는 민족의 고유명절인 추석을 맞아 대한적십자사 창원지구협의회 봉사원들이 주최하는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한국 전통문화 체험’ 이 열렸다.
창원지역에 살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을 30명을 대상으로 마련된 이번행사는 창원향교 우세곤 제례장님을 모셔 조상을 섬기고 제사를 지내는 한국의 제례문화를 설명하고, 제사음식 만들기부터 상차리기, 차례지내기, 절하기 등 결혼이주여성이 직접 요리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창원지구협의회 오상화 회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의 전통풍습을 알아감으로써 이 땅의 주부로써 자신감을 가지고, 모든 가족이 모이는 추석명절날 집안 구성원의 한사람으로 당당하게 자리매김 하여 시부모님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규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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