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경남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조성 사업’이 2024년 수시 4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으로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지방예산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신규 투자사업은 투자심사를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므로, 시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제3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의뢰서를 제출하였으나 10월 재검토 결과 통보를 받았었다.
이에 시는 보완사항을 반영하고, 11월 중순 수시 심사 의뢰를 재상정하여 ▲적자해소방안 ▲입주기업 유치 ▲시설 임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서 사업을 추진하라는 ‘조건부 승인’을 11월 28일 통보받았다.
‘경남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은 신성장 동력인 콘텐츠산업의 전략적 육성과 콘텐츠 산업의 인프라 집적화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성장 촉진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300억 원의 예산(국비 95억, 도비 62억, 시비 143억)이 투입돼, 김해시 신문동 1434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7,000㎡ 규모로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는 창작자의 자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융복합 기업홍보관, 복합문화공간, 참여형 기업홍보관, 창의휴게형 휴게공간 등이 들어선다. 지상 2층과 3층에는 구글 스마트오피스, MS직무중심 오피스, 예타창의발현형 오피스 등을 적용한 공간으로 채워진다.
시는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따라 내년 사업 부지 매입 및 설계, 공사 착공 등 다음 단계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향후, 2025년 12월 착공, 2027년 말 준공과 2028년 정식 개관을 목표로 각종 사업 단계 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동희 문화예술과장은 “콘텐츠 산업의 인프라 결집을 통한 융복합 비즈니스 공간으로 조성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성장을 촉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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