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곳 이어 올해 2곳 추가 설치
김해시는 2022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에 선정돼 올해까지 5개 초등학교에 ‘스마트 안전 승하차존’을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삼문·대청·화정 3개 초등학교 설치에 이어 올해 확산사업으로 우암·주촌 2개 초등학교에 추가 설치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1년 10월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주정차 전면 금지, 통학차량 주정차 허용구간 지정, 방호펜스 철거 등으로 인해 새롭게 어린이 보행자 안전사고 문제가 대두된 데 따른 것이다.
지역주민이 도시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리빙랩을 운영하고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직접 실증하는 방식으로 시민참여단, 지자체,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이용자인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추진한다. 지난 7월 우암․주촌초 학교운영위원, 대학 등의 참여 속에 리빙랩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스마트 안전 승하차존은 영상기반 가상펜스, 보행자 도로진입 검지시스템을 설치해 보행자 도로 진입 시 바닥등 점멸, 계도 방송 등으로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주정차 검지시스템을 통해 해당 차량의 주정차 시간정보를 제공해 허용시간 초과 시 주정차 행위를 계도하는 효과도 있다.
배명숙 스마트도시과장은 “스마트 안전 승하차존 확산사업 추진에 따른 리빙랩 운영으로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스마트시티 서비스 구축으로 안전사고에 대비한 교육환경을 조성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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