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스포츠센터 22억원 투입 물순환 구조 개선
김해시는 지난 2월 착공한 ‘김해스포츠센터 그린빗물인프라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저영향개발기법(LID, Low Impact Development)을 도입해 도심 공공체육시설 불투수 포장면의 빗물 침투, 저류 능력을 회복시켜 물순환 구조를 개선하고 비점오염원을 저감시키는 사업이다.
김해시는 환경부의 비점오염저감 국고보조사업에 선정돼 동부스포츠센터와 진영스포츠센터에 총 사업비 22억원(국비 70%, 지방비 30%)을 투입해 지난 2월 착공했다.
동부스포츠센터와 진영스포츠센터 내 주차장, 우수로 등의 불투수성 포장면을 투수성 포장과 침투형 시설(침투측구, 침투도랑)로 교체하고 녹지공간에는 식생형 시설(식생체류지, 식생수로), 빗물파고라 등을 설치해 빗물 유출을 줄이는 동시에 시민 휴식공간을 늘렸다.
김해시는 이번 사업의 준공으로 빗물 유출량과 비점오염물질을 각각 31%, 36% 정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규 환경정책과장은 “도시화에 따른 불투수면 증가로 발생하는 홍수, 수질오염, 수생태계 악화 같은 물 문제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물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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