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칠산서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난 10일 초복을 맞아 관내 저소득층 어르신 40세대를 위한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가졌다.
협의체 위원들은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가가호호 방문하여 세대 당 삼계탕 2팩과 야쿠르트를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살피고, 폭염대비 건강수칙을 안내하며 말벗이 되어주는 시간이 됐다.
또한 무더위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복지사각지대 발굴 홍보 물품을 나눠주면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하는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삼계탕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져 기운이 없고 입맛이 없었는데 오늘 받은 삼계탕을 먹으면 기운이 나서 무더운 여름을 잘 견딜 것 같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장렬 민간위원장은 “삼계탕 나눔 행사는 우리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매년 시행하는 사업이다. 보양식인 삼계탕을 드시고 여름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공위원장인 정영신 칠산서부동장은 “더운 날씨에도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애써주신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 계속되는 폭염에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동에서도 관심있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