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로 탄생한 수로왕과 허황옥 공주의 만남 `인기 짱`
김해시학원연합회 미술분과 열혈작가 학원장 9명의 작품
가락국 왕궁 봉황동궁허지 주변 천원의 행복밥집 건물 외벽
수로왕 탄생, 허황옥 공주 가야 도래, 수로왕 알현, 결혼 장면
급식소 천원의 행복밥집이 10년 만에 봉황동궁허지(鳳凰洞宮墟址) 주변 유적지 오일장 옆으로 이사를 했다.
농협에서 쌀을 수매하여 보관하던 미곡 창고이다 보니 단층이지만 높이가 7미터 60이나 된다. 그런데 내부는 잘 꾸며 놓았지만 외벽이 문제였다.
고민을 하던 중 밥집 운영위원인 김근형 전 김해시학원연합회장의 도움으로 김해시학원연합회 미술분과 소속 학원장 9명을 만나 재능기부를 받아 벽화가 탄생했다.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것은 당연하고 주변 주민들과 장날마다 오가는 시민들은 눈을 떼지 못하고 벽화를 소재로 대화를 나누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조유식 이사장은 "당초 이 장소는 녹슨 철 울타리가 이중 삼중으로 연결되어 삭막하기도 했지만 흉물스럽기까지 했다. 중장비로 모두 철거하고 꽃길 화단 조성과 가락국 왕궁 궁허지 주변인 점을 착안 대한민국 최초 국제결혼을 한 수로왕과 허황옥 인도 공주의 로맨스를 벽화에 담아 역사성 부각과 볼거리 공간으로 만들게 되었는데 반응들이 너무 좋다"고 했다.
조 이사장은 또 "이러한 훌륭한 역사물을 벽화로 표현하여 따뜻하고 의미있는 건물, 이야기가 있는 거리 동내로 만들어준 작가 선생님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재능기부에 참여해 주신 작가 선생님들은 미술분과 박윤주 회장(홍일아이스그림미술학원 원장), 박지현 고문(하늘나무미술학원 원장), 이영미 감사(모네미술학원 원장), 강남주 감사(다솔미술학운 원장), 배선영 홍보이사(이화아트숲 원장), 김윤정 지역장(윤뮤아트 원장), 박지민 지역장(온누리미술학원 원장), 정다겸 지역장(바론미술학원 원장), 주신향 회원(봄봄미술학원 원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