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장유면문화센터에서는 ‘2009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의 일환으로 장애인특수학교인 경남은혜학교에 찾아가는 도서관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이 사업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또는 특수학교어린이 등 정보문화소회계층 어린이들에게 찾아가는 도서관서비스를 통해 도서관 및 독서향유의 기회를 제공함으로 써 어린이들의 독진진흥 및 도서관서비스 확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2007년부터 시행하여 올해는 전국 130여개 공공도서관이 공모하여 그 중 50개 도서관을 운영주최로 선정하였는데 그 중 김해시장유문화센터 가 선정되어 이번 사업을 운영하게 되었다.

올 4월부터 10월까지 총24회에 걸쳐 경남은혜학교에 방문하여 독서프로 그램을 진행하고 200만원 상당의 도서를 지원하고 어린이들이 직접 도서관을 방문하여 도서관서비를 이용해 보는 기회도 가지게 된다.

이번 독서프로그램의 강의는 지난해 12월 장유문화센터에서 추진한 그림책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경남은혜학교와 인연이 있는 장유문화센터 소속 독서회 '그림책사냥터'독서지도사들이 맡았다.

프로그램 내용은 그림책을 읽어주고 역할극, 동시낭송, 만들기 등의 독후활동을 하는 것으로 흥미로운 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의 지적능력 발달에 도움을 주고 독서흥미를 높이고자 한다.

프로그램 전과 후에는 평가지 작성을 통해 이러한 독서프로그램이 아이들의 지적능력 발달과 정서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평가해 보는 시간도 가질 것이다.

이를 통해 이제껏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막연한 추측에서 벗어나 독서프로그램의 효과에 대히 좀더 명확한 기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서관에 접근이 어려운 특수학교 어린이들의 정보 격차를 줄이고 아이들의 지적.정서적 발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좀 더 도서관을 가깝게 느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