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2024년 감사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9일 시 감사관에 따르면, 올해 주요 감사 목표는 ‘시민만족도 제고와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으로 이를 위하여 김해시는 ‘민생분야 감사 강화’와 ‘반부패 청렴정책 내실화’를 추진한다.
먼저 2024년 도서관 3개소, 차량등록사업소, 김해문화재단,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을 비롯한 읍ㆍ면ㆍ동 6개소 등 총 12개 기관에 대한 종합감사를 진행하며, 기관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감사로 비효율과 방만 경영을 해소할 예정이다.
또한, 보조금 등 공공재정과 내부통제 시스템 등 취약분야에 대해서는 특정감사를 실시,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적극행정을 유도하는 한편, 시민안전 밀접 다중이용시설과 공공시설물 공사 현장에 대해서는 현장감사를 병행하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청렴한 김해 구현’을 위한 공직기강 확립에도 주력한다. 먼저 오는 2월부터 4월까지 본청 등 전 부서와 김해시 산하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설 명절 및 선거대비 특별 감찰을 실시한다.
주요 감찰분야는 ▲공무원의 선거관여행위 ▲특정후보에게 유리한 선심성 행정 행위 ▲공무원행동강령 위반(금품, 향응수수 등) 행위 ▲갑질행위 등 공무원 품위손상 행위 등이며, 위반자에 대하여는 사안의 경중에 따라 형사고발, 징계 요구 등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김해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추진사항을 점검하여 부진사업에 대해서는 부서와 문제점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부서 이기주의와 협업 부족 등의 소극행정으로 공적인 손해가 발생하는 사례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24년 ‘김해방문의 해, 동아시아 문화도시, 전국(장애인)체전 등 3대 메가 이벤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하여 ‘사업 이행실태 및 시민 불편사항 수시 점검과 공직기강 확립’을 핵심으로 하는 마중물 역할의 감사를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