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예산심사서 경남의 지역특화사업 확대 필요성 언급
경남도는 ‘지역혁신신사업’ 및 ‘지역특화사업’으로 경남도, 시군, 연구기관, 관련단체가 협업하여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하고 있다.
‘지역특화사업’은 종전의 공모사업 위주의 연구에서 탈피하여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을 발굴하여 신규사업비를 확보하는 방향으로 지역의 자원(자연경관, 문화유산, 지역음식, 특산품, 주민공동체)을 활용하는 사업이다.
2023년도에는 지역혁신신사업으로 1억 원(도 3000만 원, 의령군 3500만 원, 함안군 3500만원)으로 의령뱃길과 함안수박 농경문화 사업을 발굴한 바 있다.
이에, 오는 12월 22일에는 2023, 2024년도 2년 연속 사업비를 확보한 의령뱃길 사업에 대하여 경남도, 의령군 관계자 15여 명이 의령뱃길(정암루~불양암 7.5km) 현장 체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이를 통하여 내년도 사업에 대한 구상과 함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여 내년도 사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한편 경남도의 ‘지역특화사업’은 2023년도에 도, 연구기관, 시군, 민간이 역할 분담과 협업 소통으로 실무회의 개최, 지역이야기 발굴 및 홍보, 전문가 회의, 기존 사업과의 연계성 등을 검토하여 9월까지 연구용역을 추진했으며, 통영 한산도 대고포 마을, 함안 여항면 주서리 일원 다랑논을 배경으로 사업을 발굴했다.
경남도의회에서 2024년도 예산심사에서 지역의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민의 소득창출과 연계되는 사업을 발굴하는 경남의 ‘지역특화사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
지역특화사업은 농촌과 어촌마을의 특성을 살리고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을 결합하여 도시민이 방문할 수 있는 사업으로 주민공동체가 합심하여 마을카페 조성 등으로 소득창출을 목표로 소멸위기 농어촌의 현실에 대응할 수 있는 사업으로 평가되어 2024년에는 신규사업비 1억 8000만 원(도 5400만 원, 통영시 6300만 원, 함안군 6300만 원)을 확보했다.
또한 2024년도 지역특화사업 추진은 지역대학과 협업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대상지 발굴을 위한 시군 공모와 연구기관을 선정 기한도 10일 연장하여 12월 29일까지 추가 접수하기로 했다.
정국조 균형정책과장은 경남의 “지역특화사업이 더욱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 대학, 시군, 단체(마을)이 다함께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