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절 골절 예방 가능한 고관절 보호대 의료기기 1등급 허가
기존 타이어 기술 활용 성공적인 의료기기 업종으로의 전환
㈜타누스(대표 이영기)가 지난 11월 고관절보호대 ‘퀀폼 힙서포트’로 의료기기 1등급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타누스는 ‘공기 없는 타이어’ 기술을 가지고 있는 국내 유일 자전거용 타이어 제조기업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인정받고 있는 김해시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타누스는 2022년 (재)김해 의생명·산업진흥원의 의료기기 업종전환 지원 기반구축사업을 지원을 통하여 기존 기술을 의료기기로 접목할 수 있는 분야를 찾는 컨설팅부터, 시제품 생산이 이뤄지기까지 전주기적으로 도움을 받아 의료기기 업종으로의 전환을 추진했다.
타이어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퀀폼 힙서포트’를 개발하여 의료기기 분야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이루어 지난 해 고령친화우수제품으로 지정 받은 것에 이어 2023년 의료기기 1등급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퀀폼 힙서포트는 속옷과 속옷에 삽입하는 패드 부목으로 구성된 속옷형 고관절 의료기기이다.
특히 제품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을 하는 패드 부목은 타누스가 세계최초로 직접 개발에 성공한 발포 성형이 가능한 ∝-STF신소재로를 활용한 ‘QuanFoam’ 기술을 고관절 의료기기에 접목하여 제작되었다.
‘QuanFoam’ 기술은 전단속도가 높아지면 점도가 높아지는 성질을 가진 고분자신소재 물질을 고발포 사출성형을 통해 만들어낸 속도반응형 충격흡수체로써, 충격에 따라 점도가 달라지는 충격반응성을 바탕으로 뛰어난 충격흡수성능을 가지며, 탁월한 경량성과 유연성을 갖춘 첨단 충격흡수 기술이다.
해당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패드는 실제로 최대두께 10mm, 무게 20g으로 가볍고 유연하여 일상생활에서도 착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으며, ‘퀀폼 힙서포트’는 2024년 1월 공식 런칭하여 자회사 ㈜타누스케어(대표 김영동)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타누스는 노인인구의 사망사고 원인 2위인 낙상사고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의료기기 사업 분야로의 도전을 했다. 낙상사고로 인한 고관절 골절은 노인들에게는 치명적인 부상이다. 지난해 4만 건 발생 중 65세 이상 3명 중 1명은 1년 내에 사망하며, 80세 이상 절반은 두 달 이내 사망한다는 통계가 입증하는 부분이다.
타누스 이영기 대표는 “지난해 진흥원과 의료기기 사업진출 협약을 맺고, 진흥원의 지원을 통해 비로소 제품이 세상의 빛을 보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낙상사고로부터 노인분들의 존엄한 생명을 보호하고, 가족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지키기 위해 고관절 의료기기사업에 진출한만큼 헬스케어 분야에 더욱 힘을 쏟아 제품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타누스는 지난 18일 (사)경남중소기업대상수상기업협의회가 개최한 ‘2023 송년의 밤’ 행사에서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건실한 경영으로 기업을 혁신 성장시키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