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김해시 부원동 관내 식당에서는 부원동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부원동 14개 자생단체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 송년행사 및 이웃돕기 따뜻한 마음나눔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이전에 자생단체가 매년 추진해 오던 선진지 견학을 올해도 추진하지 못하고 대신 2023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부원동 자생단체의 화합과 내 이웃의 어려움에 보탬이 되고자 따뜻한 마음을 모았고, 그 마음을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그동안 코로나 19로 중단되었던 크고 작은 지역 행사들이 단체회원들을 중심으로 추진되기 시작하고 그리웠던 이웃들을 다시 가까이 하면서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많아지면서 자생단체 회원들의 공통된 마음은 주민들을 직접 만나니 우리동네가 더 좋아지고, 동네가 좋으니 이웃이 더 소중하다는 것이었다.
그런 마음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이어져 이날 ‘연말이웃돕기 따뜻한 마음 나눔 전달식’을 진행했다.
장성대 부원동주민자치회장은 “이 행사를 준비하면서 우리 부원동 자생단체 회원님들이 지역을 생각하는 선한 마음과 그 마음의 크기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어 뭉클했다. 부원동 14개 전 자생단체 회원님들의 마음이 하나 둘 모인 귀한 성금인만큼 꼭 필요한 곳에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며 행사의 의미를 새겼다.
장문희 부원동장은 “한 해 동안 부원동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것만으로도 자생단체 회원님들에게 감사함을 느끼고 있었는데, 추운 연말 따뜻한 마음까지 전달해 주시니 그 마음이 우리 동의 어려운 이웃에게 모두 닿을 수 있게 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