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식의 허튼소리> 필자가 40여 년 전 지역사회 여론을 정부에 전달하는 비밀 요원 활동을 한 적이 있다.
대한민국 정부 정책 홍보위원으로 위촉을 받고 정부 기관 시설에서 활동 교육을 받을 당시만 해도 홍보위원들은 순수한 애국청년으로 선발되어 국가 발전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으로 가득했다.
시간이 흐르고 활동 반경이 커지면서 매 분기마다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하는 6곳의 정보기관 관계자들과 미팅을 가지고 공공기관에 대한 행정 잡음과 토착 비리 의혹, 사회 비리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의 일상적 여론에 대해서도 전달해 주었고 불편 부당한 사안들에 대해서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건의도 했다.
이렇게 십수 년 동안 홍보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각기 다른 정부 기관으로부터 다양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받기도 하고 관광이라는 편의도 받아 보았다.
덕분에 행정과 정책 조직 운영, 건전한 사회발전과 미래 도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박식한 지식과 상식을 품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무학자 무식한 머슴 출신 조유식이 사회 비평도 하고 김해 미래에 대한 발전 방향을 언론의 이름으로 제시할 수 있을 정도의 미래 지향적인 청년 지도자로 대한민국이 조유식을 만들어 놓은 것이다.
그때 그 시절 열정으로 또 40대 김해시 명예시장으로서 시장실에서 일일시장으로 근무하면서 공무원들과 함께 간부회의도 주재하고 하루 40여 건의 결제를 하기도 했다.
명예시장 근무 과정에 그들과 나누었던 소중한 시책 정보와 공직 사회 구조에 대한 지속적인 아이디어 제공과 문제 제기의 계기로 김해시 행정쇄신자문위원으로 추가 위촉되면서 김해시 행정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아졌다.
이처럼 김해시 행정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온 40여 년 동안 지금처럼 요란스럽고 비밀스럽고 불신과 불평 부당한 사례들이 김해시 공무원 노조 홈페이지에 수시로 공개될 정도로 김해시 행정조직 전체가 만신창으로 시민들로 하여금 불신을 받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가물가물할 정도로 공직자끼리 상대방을 비난하고 비방하며 폭로에 이르기까지 비방전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다 일부 선출직 공직자들의 부당한 청탁과 압력 업자알선까지 이니셜이지만 거의 실명을 알 수 있을 정도의 폭로가 공개적이고 공격적이다.
지역 언론과 종교인들은 시민을 대상으로 화합해야 한다. 단합 단결로 지역 경제를 활기 넘치게 해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는데 정작 솔선해야 할 공무원들과 선출직 공직자인 시의원 도의원들은 자기 입속 챙기기에 급급할 뿐이다.
내입에 들어와야 할 진수성찬이 나쁜 놈, 더 나쁜 놈, 억수로 나쁜 그놈 입으로 들어가는 꼴을 쳐다만 볼 수가 없기에 사자후를 한다고 이해하기도 하지만 좀 지나칠 때도 있다. 우리는 일생을 살아오면서 모함 세력, 야수 세력, 똥파리 세력, 비난 비방 세력, 날치기 세력, 갈치기 세력, 아부 세력, 상납 전문 세력, 잘난 척하는 세력들에게 억울하게도 너무 많이 당해 왔고 지켜봐 왔다.
다행히 선진국 대열에 올라선 대한민국 그 국민들에 의해서 세상이 달라지고 투명해지면서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평등한 사회로 도약해 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유독 시리 김해시만, 김해시 행정조직만, 김해시 공직사회만, 김해시 정치인들만이 40년 동안 달라지지 않고 더욱 불신과 불평 불공정한 분열의 사회를 조장하는 데 앞장서고 있어 답답하다.
이러한 병패를 막기 위해 우선 6개월마다 전쟁을 치르는 간부급 승진 인사와 자리 이동 인사 시 시민 청문 절차를 거치지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사회여론과 행정조직 여론을 철저하게 참고하여 반영해야 한다.
그리고 간부급 승진 대상 공직자와 주요 부서장 인사 시 최근 5년 기간 요직에 있으면서 엄청나게 늘어난 재산 증식, 보유 주식, 골프장 출입기록, 이런저런 이유로 공직사회와 지역사회로부터 불신을 받고 있는 대상자들에 대한 검증도 좀 더 세밀해야 한다.
이 모든 사안에 대해 책임지고 해결해야 할 사람은 김해시의 수장 홍태용 김해시장이다. 지난해 7월 취임 최초 인사에 대해 시민 사회는 100% 잘못되었다는 여론이었다. 그리고 그해 12월 인사 또한 70%, 금년 7월 인사 역시 50%는 이해 불가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 홍 시장도 일부 인정하고 있었듯이 시민 사회는 이번 12월 인사만큼은 공직사회와 시민 사회 눈높이에서 일 잘하는 공무원 등 철저하게 검증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들이다.
4년 임기 반환점을 돌게 될 홍태용 시정 2년 후반기, 시장과 핵심 간부진들에 의해 홍 시장의 4년 정치와 시정 결과물이 만들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김해시의 혈관이라 할 수 있는 과장급 간부 공무원들과 좌표를 잊어버린 정치 공직자들까지 김해시 암 덩어리 중병환자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이 필요하다.
시장 주변 요직에만 맴돌며 액기스 과다 복용으로 중병 환자가 된 공무원들에 대해 과감하게 중환자실 입원 조치와 함께 대대적인 대수술을 해야 한다.
사람을 사랑하고 생명을 존중해 온 홍태용! 사람 살리는 전문의 홍태용답게 중환자실 입원 환자 `시민의 심장 김해시`의 집도의가 되어 대대적인 수술로 김해시를 건강하게 회복시켜 달라고 간절하고도 간절하게 간청하고 또 간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