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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빈대믹` 대책, 능동성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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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빈대믹` 대책, 능동성 요구
  • 영남미디어공동취재단 신동호 기자
  • 승인 2023.12.04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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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왕래 많은 김해시, 외국형 `반날개 빈대` 고려해야

지난 10월 한 유튜버의 제보에서 시작된 `빈대믹`은 전국적으로 다양한 장소에서 발생하고 있다. 80년대 이후로 종적을 감춘 빈대는 지난 여름 대구의 한 국제행사 외국인 숙소에서 발견되기 시작하여 대학의 기숙사, 모텔, 찜질방, 고시원, 목욕탕을 비롯 심지어 대중교통 차량 내에도 출현하고 있는 상황이다.

발견되고 있는 빈대는 거의 대부분 외국에서 유입된 `반날개빈대`로 알려져 있다. `반날개빈대`는 이동성이 양호하여 확산 속도가 일반 빈대에 비해 빠르다. 살충제 저항성이 강해 일반 살충제로는 박멸이 되지 않아 정부는 새로운 살충제를 긴급 승인하였다. 빈대는 감염병을 옮기진 않지만, 번식력이 강하고 물리면 붉은 반점과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김해시는 합동대책반을 구성하고 11월 13일부터 오는 8일까지 약 4주간 취약 시설에 대한 위생 점검과 빈대 전담 안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빈대 의심 신고가 접수될 경우 현장 출동하여 위생 상태 점검 및 방제 지도를 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권익위에는 최근 빈대 방역에 대한 민원이 빗발치며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 다중이용시설 중심 방역 강화, 선제적인 방역 요청, 빈대 대응 방법 적극홍보 등 현실적 요구들로 봇물을 이루고 있는 실정이다.

언제, 어디서 우리 가정으로 유입될지 모를 빈대는 박멸이 쉽지 않다. 또한, 김해시에는 현재 외국인 거주자가 2만 5천여 명으로 외국인 유동 인구가 경남에서 가장 많다. 따라서, 김해시는 4주간이라는 기간을 정해놓고 일반적 점검과 신고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다.

특히, 숙박업소와 공연장, 영화관, 대중교통 등 다중이용시설 중심으로 박멸이 가능한 새로운 살충제로 가정에 유입되기 전 반복적 방역과 기동대응반을 24시간 운영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40년 전에 박멸됐었고, 이번 `빈대믹`은 새로운 외국형 `반날개빈대`의 후진국형 해충으로 알려져 있다. 빈대박멸은 우리나라 국가 위상으로 보나 문화와 관광의 고도 김해의 입지를 보더라도 김해시 관계 기관들의 보다 적극적이고 선제적 자세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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