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다양한 회수보상제로 자원 재활용 동기를 부여하며 재활용 선순환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민선8기 공약 이행을 위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AI기반 순환자원 회수기기 30대를 시 전역에 고루 설치하기로 하고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 인식 전환에 노력하고 있다.
지금까지 시민 왕래가 잦은 행정복지센터, 공원, 스포츠센터 등에 15대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이달 중 2대를 추가 설치해 총 17대를 운영한다.
순환자원 회수기기에 순환자원(투명페트병, 캔)을 투입하면 개당 10포인트가 쌓이고 2000포인트 이상 쌓이면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회수기기 도입 후 현재까지 48.5톤의 투명페트병을 수거하고 총 2062만원을 지급했다.
이런 가운데 AI기반 투명페트 순환자원 회수기기의 운영 우수사례가 언론 등을 통해 타 지자체에 알려지면서 벤치마킹과 운영 노하우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전라남도 영암군의회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김해시를 방문했다.
탄소중립생활 실천연구회 소속 군의원 4명과 관계 공무원 등 총 6명이 연지공원에 설치된 AI기반 투명페트 순환자원 회수기기를 체험해 보고 운영 현황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영암군의회 벤치마킹단은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근절 사업, 민간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업, 공직사회 탄소중립 행정수칙과 실천 등 김해시의 다양한 탄소중립 우수사례를 접하고 돌아갔다.
이치균 김해시 자원순환과장은 “일상생활 곳곳에서 탈플라스틱 과제들을 발굴하고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정책들을 추진해서 앞으로도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