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정부 공모 선정 유지관리비 약 4억 줄이고 잣나무 52만 그루 심은 효과
김해시는 정부의 하수처리장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 공모사업 확대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선도적으로 대응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공공기관으로 확대된 환경부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해 화목맑은물순환센터 생물반응조 교반기 교체를 시작으로 올해 진례맑은물순환센터 태양광 설치까지 총사업비 53억6400만원(국비 23억4900만원, 시비 30억1500만원)을 투입해 연간 온실가스 1687t을 절감하고 연간 3억7200만원의 하수처리장 유지관리비를 절감하고 있다.
온실가스 1t을 줄이면 잣나무 310그루를 심은 것과 같아 이는 잣나무 52만2970그루를 심은 효과와 맞먹는다.
시는 계속된 온실가스 감축설비 사업 발굴로 2024년 사업에 도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선정돼 총사업비 10억1600만원(국비 4억6200만원, 시비 5억5400만원)을 확보하는 등 공공기관 참여가 가능해진 지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공모에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문용주 하수과장은 “온실가스 감축과 하수처리시설 에너지 절감 등 1석 2조의 효과가 있는 사업으로 지속적인 사업 발굴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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