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부원동은 지난 21일 김해중학교 운동장에서 아나바다 나눔 장터를 열어 이웃들과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동민 한마음 체육대회와 함께 개최되어 주민들 간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이 됐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아나바다 나눔 장터를 열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으면서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들을 주민들이 직접 가지고 나와 필요로 하는 이웃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아이들이 커서 입지 않는 옷이나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 등을 판매도 하고 체육대회에 참여하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참가자들이 판매금의 일부를 기부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한다.
한 주민은 “평소에 이웃 얼굴도 모른 채 지냈는데 오늘 행사장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다 보니 이웃이더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자주 만날 수 있는 행사가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문희 부원동장은 “많은 주민들이 아나바다 나눔 장터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하는 뜻깊은 나눔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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