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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내년도 시정 운영 윤곽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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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내년도 시정 운영 윤곽 나왔다
  • 최성애 기자
  • 승인 2023.10.13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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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마무리
예산편성과 연동 수립으로 계획의 우선순위과 실현가능성 높여
수평적 토론 방식 도입, 홍 시장-팀장급 간부공무원 질의·응답으로 현장감 강화
구호로서의 협업이 아닌 실천적 협업에 포커스
홍태용 시장, 도시 역사를 새롭게 쓴다는 각오로 도시 브랜드 품격 높이겠다 밝혀

김해시가 지난 10월 4일부터 시작한 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12일 마무리했다.

‘2024 새로 쓰는 도시 역사, 매력 도시 김해‘란 주제 아래 실시한 이번 보고회는 형식부터 내용까지 기존의 틀을 깨는 과감함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우선, 주요업무계획 수립과 당초예산 편성을 동시에 진행해 기획‘과 ’예산‘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고 계획의 우선순위와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각 실국소 별로 내년도 주요업무의 방향성이 어디에 있는지도 분명히 했다. 실국소 업무 추진 방향만 봐도 전체 윤곽이 파악되는 모양새를 만드는 데 신경을 썼다.

또, 내년이 김해가 전국체전, 동아시아 문화도시, 김해방문의 해 등 국내외 굵직한 행사들을 주관하는 역사적인 해인 만큼, 각 부서별로 메가 이벤트 연계 과제들이 제시됐다.

이야기 중심의 보고회 운영 방식도 주목할 만하다. 부서장 보고 후 시장의 당부말씀으로 이어지는 딱딱함에서 벗어나 시장이 직접 현안을 놓고 담당 팀장들과 소통하는 수평적 토론 방식을 도입했다.

홍 시장이 질문을 던지고 팀장들이 답변함으로써 시정의 중간 허리층인 팀장급들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으로 읽힌다. 실제로 자칫 느슨하게 진행될 수 있었던 보고회의 몰입도와 현장감이 한껏 높아졌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내년도 김해시정의 열쇳말은 역시 ’협업‘이다. 지난해 취임 이래 홍태용 시장이 가장 강조한 철학이기도 한 ’협업‘은 올해 업무보고회에서도 어김없이 제시됐다. 특히, 3대 메가 이벤트 연계과제에서도 보듯 내년은 그 어느 때보다 협업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은 이 자리에서 “내년은 3대 메가이벤트를 중심으로 김해의 판을 한 번 뒤집어보는 도시 역사 전환의 결정적 한 해인 만큼, 부서 간 협업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일하는 방식과 태도를 일신해 구호로서의 협업이 아닌 실천적인 협업에 매진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질문의 방향 역시 당면 업무를 얼마나 폭넓은 협업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느냐에 초점이 맞춰졌다.

분야별 주요업무는 선택과 집중이 돋보인다.

▲산업·경제 분야엔 동북아 물류 플랫폼 유치를 비롯해 5대 전략산업 육성, 물류 기업 집중 유치 등이 담겼고, ▲문화·관광 분야는 동아시아 문화도시, 김해시립 김영원 미술관 및 경남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조성, 김해방문의 해 운영,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기구 유치 등이 제시됐다.

▲안전·복지·보건 분야는 중대재해 사전예방 시스템 운영 확대, 진영권역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김해공공의료원 설립, 스마트 건강관리 체계 구축 등이 손꼽힌다.

▲도시·교통 분야엔 도시개발사업, 산업단지 조성을 중심으로 광역도로망 개설, 주차환경 개선, 김해~부산 간 시내버스 노선 확충이 ▲농업·환경 분야엔 스마트 팜, 청년 창업농 육성, 뒷고기 브랜딩, 생활 속 탈 플라스틱 정책, 산립 복지 시설 확충 등이 골고루 제시됐다.

마지막으로 ▲체육·교육·행정 분야는 성공적인 전국체전 운영, 글로컬 대학30 유치, 도서관 정책 다변화, 2040 장기발전계획 수립, 상징물 브랜딩 등이 눈에 띈다.

한편, 김해시는 내년도 민선8기 3년차를 맞아 시정 전 분야를 도시 브랜드 마케팅의 관점으로 접근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홍태용 시장은 “내년은 김해 역사의 전환점이 되는 대단히 중요한 한 해”라 강조하며 “도시 역사를 새롭게 쓴다는 각오로 그간 축적해 온 도시 역량을 총결집해 도시의 브랜드 품격을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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