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원장, 창업지원 방향 제시…“시와 함께 창업기업에 도움될 수 있는 정책 펼칠 것”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지난 12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와 김해창업카페에서 창업하기 좋은 행복도시 김해 구현을 위해 지역 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소통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진흥원 박성호 원장을 비롯해 김해형 창업사관학교 입주기업, 1인창조기업 지원센터 입주기업, 중장년 창업사관학교 입주기업, 김해창업카페·메이커팩토리 입주기업 등 총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업 성공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를 통한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기업들은 공통적인 개선요청사항으로 인력수급문제와 지역 내 산업클러스터 구축 필요성을 꼽았다.
기업들은 “여러 산업 분야에서 기술 개발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데 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관련 분야의 우수 인재 모집이 중요하며”며 “그러나 대부분의 우수 개발 인력은 수도권에 집중이 되어 있어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김해시와 진흥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우수한 기업이 김해로 모여들 수 있도록 ‘산업 클러스터 구축’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산업 클러스터가 구축되면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지역에 유치되어 기업 성장 및 육성뿐만 아니라 창업도 활발히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해창업카페에서는 네이버 등으로부터 40억 누적 투자 유치에 성공한 크리스틴컴퍼니(대표 이민봉)의 성공 사례 발표와 더불어 청소년 대상 글쓰기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는 팀플백(대표 이진희)의 김해시 이전 계획 발표의 시간을 가졌다.
박성호 원장은 “현재 김해시와 진흥원은 지역 내 창업생태계 활성화 및 창업기업 지원을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창업기업이 김해에 깊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김해시와 진흥원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간담회를 통해 창업기업의 ‘현장감수성’을 느낄 수 있어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오늘 나온 여러 건의사항 등을 종합하여 김해시와 함께 꼭 필요한 정책 방향을 구상하여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