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설계용역 착수 2026년 준공 목표
김해시는 내달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의 기본·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은 김해시민 56만명 중 절반 정도인 27만명에게 수돗물을 공급하는 상수도망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삼계정수장~연지공원간 송수관로(관경 1350mm) 4.1km를 복선화하고 구도심인 동상·부원·회현동 일원의 배·급수관로(관경 50~500mm) 18.4km의 개량과 교체가 이뤄진다.
실시설계는 2023년 12월 완료 예정이며 정비공사는 2026년 준공이 목표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497억 원이 투입되는 환경부 공모사업이며 김해시는 사업비의 50%를 국비(249억 원)로 지원 받아 재정 부담이 대폭 줄게 됐다.
시는 30년 이상된 송수관로를 복선화해 관로 파손으로 인한 단수 위험을 최소화하고 구시가지인 동상·부원·회현동 일원의 노후 배·급수관로를 교체해 시민들에게 한층 더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설계부터 준공까지 전 과정에 대한 철저한 관리로 사업 효과를 높이고 공사기간 동안 교통 불편 해소대책 마련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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