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태풍, 장마,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봄철 해빙기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3~4월 산사태취약지역 58개소에 대한 일제 점검을 완료하고 14억6800만원 투입해 사방사업(산지사방 1ha, 사방댐 4개소, 계류보전 2km)을 진행 중으로 우기 전인 6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또 산사태현장예방단을 이달부터 운영해 산사태취약지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동시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6월에는 산사태 재난 실제 대피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2019년에는 역대 최다인 7개 태풍이, 2020년에는 역대 최장 장마로 산사태 발생 위험이 매우 높았고 이러한 이상기후로 인해 산사태 발생 예측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산사태취약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신규 사방사업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사방사업을 홍보하고 토지소유자 동의서 징구 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예방활동을 강화한다”며 “긴급상황 발생 시 실질적 주민대피체계와 유관기관 협업체계를 구축해 신속 대응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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