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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곤 김해시장 3선 도전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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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곤 김해시장 3선 도전 ‘출사표’
  • 6.1지방선거 특별취재팀
  • 승인 2022.04.26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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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년간의 성과와 실적을 바탕으로 '김해 대전환'을 완성 하겠습니다."

허성곤 김해시장이 3선 도전 출사표를 던졌다.

허 시장은 26일 오전 6.1 지방선거 김해시장 예비후보 등록 후 김해시청 브리핑 룸에서 출마의 변을 밝혔다.

허 시장은 출마선언문에서 가야역사문화정비 2단계 사업, 국립치유농업확산센터, 국립 자연휴양림·숲체험원·치유의 숲,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등 현재 진행 중인 주요사업들의 차질 없는 완성을 위해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허 시장은 특히 “여성·보육·실버세대 등에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로 ‘국제도시 김해’에 걸맞은 삶의 가치를 제공하고 동북아 물류플렛폼 건설 등으로 ‘동남권 메가시티 중심도시’ 위상을 확립하는 등 김해미래의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이 마지막 소임에 30여 년 행정·정책 경험과 그동안 쌓은 네트워크 등 모든 인적 자산과 열정을 쏟아 붓겠다”고 역설했다.

지난 임기 동안의 대표적 성과로는 ‘부산~김해경전철 적자 3천억 원 경감, 화포천 생태 복원과 국가하천 승격, 전국체전 유치 등을 꼽았다.

허 시장은 또 “특히 일자리 경제분야에 힘을 기울여 조선·자동차 부품 등 전통제조업 중심의 지역경제 체질을 ▲의생명 ▲미래자동차 ▲센서 ▲스마트물류 ▲액화수소 등 5대 전략산업 중심으로 개편해 왔다”면서 NHN 데이터 센터 등 12개의 대기업을 포함한 106건 5조6백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10만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성과 등도 강조했다.

허 시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당초 예상한 5월 초보다 앞당긴 것은 이달 말 실시될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에 적극 대비하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허 시장의 26일 예비후보 등록에 따라 김해시장 직무는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6월 1일까지 김석기 부시장이 대행하게 된다.

출 마 선 언 문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김해시장 허성곤입니다.

오늘은 6.1 지방선거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장 예비후보로 인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예비후보 등록하고, 오직 시민 여러분을 믿고 나아가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 허성곤, 김해시장으로 일한 6년, 그동안 정말 열심히 뛰었습니다.

취업준비 청년, 보육‧교육에 힘겨운 엄마, 월급쟁이 가장들,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인들의 무거운 어깨 짐을 덜어드리려고 잠자는 시간을 아껴가며 일했습니다.

지역 현안과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국회를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면서 살림살이 규모도 2배(16년 1조 2천억원, 21년 2조 3천억원)로 키웠습니다.

허왕후의 고향 인도부터, 동남아와 미주(美州), 멀리 유럽까지, 우리 시 기업들이 만든 상품을 팔기 위해 지구를 몇 바퀴나 돌았습니다.

힘들고 피곤하고, 때로는 지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운동화 끈을 다시 조였습니다. 뛰고 또 뛰었습니다.

저는 지난 6년간 그동안 헝클어진 시스템을 정비하고 ‘일하는 공무원상’을 바로 세우기 위해 힘썼습니다.

일 잘하는 공무원, 성실한 공무원에게 인센티브를 주고, 비리 공무원은 추상같이 다스렸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2년 연속 도내 최우수 성적인 청렴도 평가 2등급을 달성했습니다.

제가 취임이후 우리 시는 매년 100건이 넘는 중앙정부나 경남도 공모사업에 선정되었고, 국도비도 지금까지 3조 4천억원을 확보해 현안을 차질없이 해결하고 재정규모를 늘렸습니다.

‘가야왕도 김해’의 정체성도 확립했습니다.

‘가야건국 2천년 세계도시 김해’라는 시정방향을 설계하고, 그 설계도에 맞춰 부지런히 일했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김해, 이제 많이 바꾸어 놓았습니다.

‘돈 먹는 하마’로 불렸던 경전철 적자문제는 재무재구조화로 3천억 원의 부담을 줄였습니다. 연간 적자보전액도 6~7백억 원대에서 4~5백억 원대로 낮춰 재정부담을 덜었습니다.

우중충한 회색도시였던 김해가 생태하천, 도시숲길, 미세먼지 차단숲 등 다양한 녹지조성을 통해 ‘그린생태도시’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도시 흉물 안동공단 자리에는 아파트가 쑥쑥 올라가고 있습니다.

지난 20여 년간 선거 때면 누구나 공약했던 난제입니다.

저 허성곤이 해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장화를 신고 손수 쓰레기를 치웠던 화포천은 국내 최고의 생태하천으로 되살렸습니다.

생태박물관을 개관했고, 습지보전관리센터가 건립되고 있습니다.

국가하천 승격, 국가보호습지, 생태관광지 지정에 이어, 국가습지정원 지정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애물단지’가 우리지역 대표 관광자원으로 거듭난 것입니다.

2024년 10월에는 우리 김해에서 전국체전의 팡파레가 울립니다.

우리가 한 번도 개최하지 못했던 전국체전 유치는 우리 시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끌어 올려줄 쾌거입니다.

국비지원을 통해 메인 스타디움과 지역별 체육시설 건립으로 도시 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체전 이후에는 문화축제와 e-스포츠대회, K-pop 공연 등 여가 휴식이 어우러진 지역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저 허성곤은 김해 미래가 달린 청년정책과 일자리 경제분야에 특히 힘을 쏟았습니다.

지방소멸의 시대, 경제가 살고 좋은 일자리가 있어야 청년들이 정착합니다.

골목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져야 도시가 살아납니다. 저는 기반 자체가 없었던 우리시에 창업카페와 청년몰, 메이커 팩토리, 컨텐츠기업육성센터 같은 청년창업 인프라를 새로 구축했습니다.

청년정책거버넌스, 청년정책위원회를 통해 정책에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김해 청년다옴네트워크, 김해청년공작소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의 교류‧문화활동을 지원해 왔습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우리 시는 올해 경남도의 ‘청년친화도시’ 공모에 당선된 바 있습니다.

지역경제는 근본 체질을 바꾸고 있습니다.

조선‧자동차 부품 등 전통제조업 중심에서 벗어나, ▲의생명 ▲미래자동차 ▲센서 ▲스마트물류 ▲액화수소 등 5대 전략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있습니다.

특히 ‘의생명‧의료기기’분야는 정부의 ‘강소연구개발특구’지정으로 동남권 의생명‧의료기기 R&D 허브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 전체 제조업체도 2015년 7,130개에서 2021년 7,641개로 7.2% 증가했습니다.

규모의 성장을 질적 성장으로 연결하기 위해 김해 샛별기업(소기업)을 김해형 강소기업으로, 이를 다시 스타기업,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키우는 ‘성장 사다리’를 확립했습니다.

부원지구에 구축되는 NHN데이터센터와 R&D센터, 스마트시티 플랫폼센터를 비롯해를 비롯해 지난 6년 동안 106건 5조 6백억원 대의 투자도 유치했습니다.

NHN, 쿠팡 물류센터 등 근무인원 500인 이상의 12개 대규모 기업이 곧 문을 열게 됩니다.

지역내 총생산(GRDP)은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저의 임기 전 15조원에서 2019년 기준 16조원으로 6.6% 증가했습니다.(같은 기간 거제시 △13%, 통영시 △16% 마이너스 성장)

우리 시는 저의 임기 중에 1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어 고용노동부로부터 4년 연속 ‘일자리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대한민국 지방자치행정대상, 주민생활 혁신챔피언(2021), 코로나 위기관리 평가대상(2022), 한국메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 최우수등급(SA) 3회, 4년 연속 우수사례 선정을 비롯한 많은 영광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모두가 시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함께 땀 흘려준 2천여 김해시 공무원들의 공로입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돌아보면 아쉬움도 큽니다.

세계적인 코로나 팬데믹의 회오리를 우리 김해도 피해가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특히 우리 시는 방역에 애로가 많은 다문화도시이자 전국 16번째 대도시입니다.

다양한 선제적 방역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겪은 불편과 고통을 생각하면 송구하기 짝이 없습니다.

코로나 재난 대응에 약 4,800억 원을 투입하고 자영업자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을 ‘핀셋 지원’했지만, 현실에 비해 너무나 부족하다는 점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 어두운 터널의 끝이 보이고 있습니다.

엄청난 불편을 참고 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리면서, 다 함께 위기를 이겨 낸 우리의 힘이, 김해 미래발전의 위대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제 다시 앞을 향해 뛰어야 합니다. 할 일이 태산입니다.

무엇보다 먼저, 코로나로 무너진 골목상권을 다시 일으켜야 합니다.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삶의 기반도 복원해 드려야 합니다.

김해 소상공인 특화지원센터(18.9), 김해분청도자 전시판매관 (21.11), 올해 8월 개소 예정인 소상공인 중소유통 물류센터 등과 더불어 다시는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튼튼한 기반을 닦겠습니다.

내후년 전국체전을 성공리에 개최해 대한민국 스포츠의 메카로 확고히 자리매김해야 하며, 이와 연계해 가야왕도 김해의 역사‧문화를 홍보하고 관광을 활성화해야 합니다.

일자리 창출과 경제유발 효과 시너지를 극대화해서 지역발전의 힘찬 동력으로 삼아야 합니다.

또, 10여 년 이상 멈춰 섰다가 민홍철‧김정호 의원님과 힘을 모아 ‘역사 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으로 불씨를 살려낸 가야역사문화정비 2단계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해야 합니다. 가야왕궁 복원과 유적 발굴체험관 조성 등 구지봉에서 봉황대 남단까지의 문화유적 벨트를 완성해야, 시민들이 살아있는 가야문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국립치유농업확산센터와 국립 숲체원, 치유의 숲,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등 이미 확정되었지만, 아직 국비 확보가 완료되지 않은 사업들도 있습니다.

특히 장유에 들어설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는 가야사 재정립을 위한 핵심기관으로 6가야의 맹주국, 가야왕도 김해의 위상을 정립할 주요사업이므로 차질 없이 완료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행정은 정치와 다릅니다.

정치는 권력을 따라 움직이지만, 행정은 시민들의 삶을 기준으로 일관성 있게 추진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시장이 바뀌면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들이 하루아침에 백지화되는 사례가 허다합니다.

자신의 치적을 위해 새로운 일을 벌여서 시민혈세를 낭비하는 것입니다.

저 허성곤이 추진해 온 사업들 우리 시민들과 함께 저 허성곤이 완성시키겠습니다.

특히 ‘가야건국 2천년, 세계도시 김해’의 틀을 완성하겠습니다.

현재까지 우리 김해시는 ‘WHO 국제안전도시’, ‘여성친화도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국제슬로시티’, ‘유네스코 창의도시’ 등에 지정되었습니다.

‘가야고분군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김해시 상하수도, 의생명산업진흥원, 도시개발공사, 복지재단, 문화재단 등은 총 17개의 ISO(국제표준화기구)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국제 규범(global standard)에 부합하는 ‘세계도시 김해’의 품격을 갖춰가고 있는 것입니다.

시민들께도 그 품격에 걸맞은 풍요로움을 안겨드리겠습니다.

공공의료기관과 국공립 공공기관 유치, 경전철 삼계역 신설, 동남권 광역순환철도 건설 등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이를 위해선 행정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가 담보되어야 합니다.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청렴도 1등급을 반드시 달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하며, 지역간 격차 없이 골고루 잘사는 탄탄한 도시기반을 만들겠습니다.지난 4. 19일 공식 출범한 부‧울‧경 메가시티의 연합사무소를 반드시 우리 김해에 유치해서 동남권 중심도시 도약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삼겠습니다.

동남권 메가시티의 필수요건인 1시간 일일생활권 구축을 위해 도시철도망 트램을 신설하고, 마이스 산업을 이끌어 갈 컨벤션센터 건립을 추진하겠습니다.

동북아 물류 플렛폼을 조성해서 태평양과 한반도를 연결하는 바닷길, 하늘길, 물길의 허브도시로 키우겠습니다.

동북아 관문도시로 우뚝 세워, 시민들의 살림살이를 풍성하게 가꾸겠습니다.

저 허성곤, 이 마지막 소임을 위해 40여 년 행정과 정책경험을 송두리째 쏟아 붓겠습니다. 그동안 쌓은 인적 자원과 네트워크를 총동원하고, 삶의 열정을 모두 바치겠습니다.

저 허성곤, 오직 시민을 섬기고, 시민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저 허성곤, 여러분을 믿습니다.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 4. 26.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장 예비후보 허 성 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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